2011 업계지도 - 시장이 한눈에 보이는 투자지도의 原典
이데일리 지음 / 리더스하우스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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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경쟁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다. 경쟁을 통해 태어났으며 더욱이 경쟁을 부추기는 체제에 길들어져 있으니 말이다. 지금 우리는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어느 분야 어떤 직종이든 정보를 많이, 또는 빠르게 취득하는 사람이 경쟁에 앞설 공산이 크다. 바로 정보력, 치열한 경쟁에서 뒤지지 않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선 정보력을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2011 업계지도>는 시사하는 바가 컸다. 전문가의 눈으로 내년의 상황을 전망한다? 그들의 리포트를 편하게 앉아 훑어봄으로서 내년도의 전망과 이후 경제 판도를 읽을 수 있으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증권업계, 은행업계를 비롯 신성장 산업까지 총 50개의 업계에서 각 기업에 순위를 매기고 유망기업의 매출, 이익, 점유율 등 경영실적에서 출자관계, 경쟁구도를 차트와 그래프로 비주얼하게 보여준다. 과연 시장이 한눈에 보이는 투자지도의 원전이라 불릴 만하다.

이런 책을 볼 때는 아무래도 내가 종사하거나 평소에 관심을 가진 부분부터 찾아보게 된다.

목차를 통해 가장 먼저 펼친 곳은 37, 교육업계이다. 그런데 교육업계를 분석한 내용이 썩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다. 기본적으로 국내교육시장의 중심은 수능으로 볼 수 있다. 그런데 단정적으로 수능이 갈수록 EBS와의 연계 비중이 높아져 교육업계가 흐릴 것이다 라는 예측에 동의할 수 없다. 과연 메가스터디를 비롯 교육업계의 전망이 흐린 것이 EBS와의 연계 때문일까? 글쎄다. 물론 그들의 예측이 100% 들어 맞는 것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예측일뿐. 하지만 이것은 분석이다. 그리고 또한 비즈니스 혜안서로 2008년 국내 최초로 출간, 올해로 네 돌을 맞으며 수많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업계지도>의 위상으로 볼 때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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