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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빛나는 순간 ㅣ 이금이 청소년문학
이금이 지음 / 밤티 / 2023년 1월
평점 :
한국 청소년 문학의 독보적 존재로 알려진 이금이 작가님의 <얼음이 빛나는 순간>을 다시 접하게 되었습니다. 2013년에 출간된 소설의 개정판인데, 벌써 10년이나 지났더라구요. 기억이 적확하지 않아 잘 모르겠지만 그때의 느낌과는 새삼 달랐습니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아님 부모가 되어서 그런 걸까요?
좋은 대학교 의대에 입학하기 위해 시골로 전학한 전교1등 석주, 캐나다에서 공부하다 적응에 실패해 중3으로 편입 다른 친구들보다 1살이 많은 지오, 만사태평한 한결, 영주 토박이로 태명고에 어떻게 들어왔나 싶은 근석 이렇게 기숙사 4인방이 됩니다. 그러다 지오와 석주는 우연한 기회로 기숙사를 나와 자전거 여행을 하게 되고, 은월농장에서 지낸 날들이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후, 그들은 성인이 되면서 소원하게 지내다 어느날, 지오는 석주한테 느닷없이 한 통의 메일을 받게 됩니다. 5월 2일 1시에 추풍령역에서 기다린다는 메일을요. 연락처도 없이, 멋대로 날짜와 장소를 지정해 놓고 오라고 하다니... 그렇게 친한 관계는 아니겄만. 하지만 지오는 추풍령 역으로 석주를 만나러 갑니다.
그리고 드디어 두사람은 해후를 하게 되고 이어 깊은 속내를 고백하는데요.
지오와 석주의 삶을 보면서 부모님의 기대와 강요 그리고 선택에 대한 두려움, 그 선택의 책임 등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로서 자녀들에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돌아보게 되었어요.
<얼음이 빛나는 순간> 청년들과 부모님께 추천드립니다. 꿈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이 땅의 청년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