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개인주의 - 가장 자기다운 인간, 조직 그리고 경영에 대하여
상효이재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2년 4월
평점 :
절판


세상은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불확실하며, 예측이 불가능하게 되었죠. 아니 더이상 예측은 무의미하다고 해야 할까요.

저명한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어느 회견에서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20세기는 물리학의 세기였고, 이제 우리는 생물학의 세기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호킹의 답은 “복잡성의 세계가 될 것입니다”였습니다.

불확실성의 시대, 한치 앞도 보이지 않는 상황 속에서 게임의 룰은 바뀌었습니다.

게임의 룰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도태될 뿐이죠.

19~20세기를 지배해 온 테일러리즘, 과학적 관리법은 더이상 과학적이지 않은 관리법이 되었습니다.

기존의 테일러리즘은 기술 중심이었으며, 인간을 대체가능한 부품으로 인식, 정밀하게 통제해 기계화, 표준화해왔다는 것이죠.

그렇다면 복잡성의 세계에 필요한 삶과 경영의 태도는 어떤 것인가요?

오늘날 요구되어지는 것은 더이상 기술 중심이 아닌 인간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며 평균적 인간에 반대되는 개개인성을 우리 스스로 되찾고, 나아가 자기 자신을 넘어 타인과 협력하고 연대해야하며 조직과 기업 역시 이를 전제한 운영을 해야한다고 <초개인주의>는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니체의 이론을 빌리는데요. 낙타, 사자, 어린 아이, 초인이론을 통해 초개인의 의미를 살펴봅니다.

초개인에 대한 구체상을 ‘호모 디그누스(Homo Dignus)’ 즉, 존엄한 인간으로 표방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조직, 비즈니스 현장도 ‘인간다움’을 회복하는 것에서 출발해야 하며 이에 초개인주의 경영을 위한 다차원적 존중의 10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요? 디스토피아의 암울한 세계가 펼쳐질까요?

<초개인주의>가 제안하는 존중의 전략, 이 시대에 매우 유의미할 것 같아요.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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