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10분 철학 수업
장웨이.션원졔 지음, 이지수 옮김 / 정민미디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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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매일 10분 철학 수업>은 서양 철학의 출발점이라 할 수 있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철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물은 만물의 근원이다.라고 천명한 탈레스에서 부터 3대 철학자인 소크라테스,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와 피타고라스, 데모크리토스, 제논 등 15명의 철학자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는 처음 들어본 철학자도 있었는데요. 씨앗이론의 아낙사고라스였습니다. 아낙사고라스는 엠페도클레스와 마찬가지로 엘레아 학파인데요. 밀레투스학파와 엘레아학파의 사상을 융합해 씨앗이론을 제시했습니다. 씨앗이론은 만물은 무수히 많은 작은 씨앗들로 구성되어 있고, 사람의 감각기관이 이 씨앗들을 접촉함으로써 사물을 인지하고 느낄 수 있다는 이론입니다. 아낙사고라스는 객관적 사물과 사람의 능동성을 확실히 구분하면서 누스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는데요. 소크라테스, 플라톤, 헤겔에 이르기까지 많은 철학자에게 영향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 책은 제목처럼 1명의 철학자를 만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요. 정말, 10분~15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짧은 시간으로 이렇게 큰 수확을 얻을 수 있다니 효율적이라 생각이 안 드시나요?

그리고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어렵지 않다는 점이예요. 귀여운 인물 일러스트와 재미있는 일화, 쉬운 설명으로 난해한 고대 그리스 철학을 한결 이해하기 수월했어요. 공동저자가 서론에 밝히고 있듯, 남녀노소 누구나 읽을 수 있는 철학책을 목표로 썼다고 해요. 그래서 청소년들도 읽기에 딱 좋을 것 같습니다. 15일 10분 투자로 고대 그리스 철학의 흐름을 알 수 있는 <매일 10분 철학 수업>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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