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란 단어도 그리고 공감, 치유, 힐링이라는 단어도 마음에 걸려 결국 본인의 이름을 따서 병원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무슨 자신감이냐고 할테지만 자신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주고 환자의 아픔을 고스란히 함게 느끼며 가능한 최대의 관심을 기울여 주는 의사라면 모두가 명의이며, 이런 믿음을 바탕으로 정신과 의원은 의사 이름을 간판으로 거는 게 낫다고 생각해 개원시 본인 이름 석자를 내 건 것이지요. <겸손한 공감>의 저자인 김병수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이야기입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했고 지금은 서울교대역 사거리에 있는 병원에서 내담자의 마음을 치유하며 다섯 해를 보내고 있다고 합니다.
겸손과 공감... 참 어려운 말인 것 같습니다. 흔히 쉽게 대화를 하면서, 그저 허울 뿐이었던 것 같습니다.
과연 공감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생각이 되네요. 어줍짢게 공감하는 척해서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 것은 아닌지, 그리고 그 공감이 오롯이 상대방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내 자신이 돋보이기 위해 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