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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만에 배우는 철학 수첩
일본능률협회 매니지먼트센터 지음, 김정환 옮김, 오가와 히토시 감수 / 미래와사람 / 2022년 2월
평점 :
띠지의 바쁜 비즈니스 퍼슨의 배움을 돕기 위한 책이라는 문구가 우선 맘에 사로 잡았습니다. 우리의 삶이 너무 바쁘죠?
일하랴, 공부하랴, 자기 관리하랴 등등 계속 바쁜 것 같습니다. ㅜㅜ 특히, 인터넷과 유튜브로 많은 정보들을 손쉽게 구할 수 있게 되었지만 우리 자신이 훨씬 더 현명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지나치게 많은 정보들이 쏟아져 정보 과부화 현상에 시달리게 되었고, 엉터리 정보에 현혹되거나 의사 결정에서 갈피를 못잡고 오류와 실수를 범하기도 하니까요. 또한 해야 할 거, 알아야 할 지식들도 많아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읽게 된 <30일 만에 배우는 철학 수첩>은 바쁜 현대인들의 배움을 돕기 위한 책으로 최적화된 것 같아요.
철학하면 난해하고 고리타분하다고 하잖아요? 실생활에는 쓸모도 없고. 하지만 이 책은 철학은 어떤 학문일까로 시작해서 철학사를 간단히 훑고, 이어 삶이 힘들다면, 돈과 연애의 행복 관계, 자유와 법치, 평등, 자기희생의 의미 등 일상생활에서 밀접하게 겪는 현실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어요. 또한 한 주제당 하루15분 매일 하나의 주제에 대해 읽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바쁜 현대인들에겐 무척 괜찮은 것 같습니다.
주제에 들어가기에 앞서 간단요약으로 아, 내가 이부분을 읽게 되는구나. 하고 미리 짐작할 수 있었으며, 이어 내용을 읽어가기가 매우 수월했습니다. 다 읽고, 읽은 내용을 상기시킬 수도 있었구요. 그리고 간간이 일러스트가 삽입돼 있어 이해하는데 편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철학서적에는 이미지나 일러스트가 꼭 필요하다고 사료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배움의 성과 확인용 다이어리로 오늘 공부한 내용을 체크할 수 있어 좋았어요.
철학이 어렵다고 난해하다고 느껴진다면 이 책 <30일만에 배우는 철학수첩>을 권해드립니다.
하루 15분 투자로 철학적 사고를 통해 자신의 인생을 더욱 좋게 만들 삶의 지혜를 얻어가셨으면 합니다.
♣ 이 서평은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고 작성한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