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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미의식 직감, 윤리 그리고 꿰뚫어보는 눈 - 압도적 차별화를 위한 필수 기본기
야마구치 슈.PECO 지음, 복창교 옮김 / 경영아카이브 / 2021년 12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인문학 열풍을 가져온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야마구치 슈의 신간이 나왔습니다.
<HOW TO 미의식 직감, 윤리 그리고 꿰뚫어 보는 눈>입니다.
이 책은 의사결정 과정에서 3가지 유형을 보여주고, 사물과 현상을 '읽는 눈'이 아닌 '보는 눈' 미의식을 키우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영의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이 들려 왔는데 그럼
어떻게 전환해야 할까요?
아지사이식품 기획개발부 소속 3년차인 이마이 사키는 자신이 먹고 싶은 도시락을 상품화하는 것을 목표로 그동안 신상품 기획 경연대회에 의욕적으로 출품했지만 번번이 떨어지게 되는데요. 이마이가 후루타 가코, 이치키 쇼가 함께 소속되어 있는 D 팀의 리더를 맡아 이번 경연대회에 참여하게 됩니다. 그런데 첫 상품 기획 회의에서 부터 사고방식의 차이가 있어 삐걱거리게 되는데...
의사결정 방식에는 대표적으로 3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사이언스형(현재) : 이성이나 논리(이미이 사키)
2. 크래프트형(과거) : 경험이나 지식(후루타 가코)
3. 아트형(미래) : 감성이나 직감(이치키 쇼)
그리고 반전이라 할 수 있는 지금까지 압도적으로 많은 사이언스 유형에 한계는 무엇인지 지적하고 있습니다. 미처 생각하지 못 한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네요. 다른 유형들도 약점을 가지고 있네요.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혁신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근본적인 고찰과 해답을 ‘미의식’에서 찾고 있습니다.
1. 진 : 무엇이 올바른가?(인식)
2. 선 : 무엇이 바람직한가?(윤리)
3. 미 : 무엇이 아름다운가?(심미)
과연 이마이는 팀원들의 의견을 잘 조율해서 경연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을까요?
만화 책이라 내용을 이해하기가 한결 수월했습니다. 미의식이라는 약간은 생소한 새로운 접근인데도 거부감 없이 읽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대학교 때 팀 과제가 생각나더군요. 미리 알았더라면 그 땐 더 좋은 점수를 받았을까요? ^^ 회의를 하는 순간마다 미의식 개념을 유념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