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지배자들 - 결국 시장을 지배하는 것들의 비밀
최은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3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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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에서 새로 나온 신간이다. 오... 콘텐츠라. 솔직히 나는 콘텐츠 세대가 아니라서

콘텐츠를 어떻게 설명할 수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계속해서 배워보고 싶은 것 중 하나였다.

세상은 이렇게나 빨리 돌아가는데도 콘텐츠까지 공부해야하다니...

콘텐츠가 있기에 더 빨리 돌아가는것 같은...그런 느낌적인 느낌이랄까.








역시 미디어 전문가답다... 음..이력이 화려하다.

유튜브도 하시니 제법 공부할 맛이 난다.






솔직히 아직도 AI에대해 마저도 잘 알지 못하는데 이제는 콘텐츠라는 놈이 나댄다.

도대체 어떤 놈일까.


저번에는 안그래도 AI와 챗GPT 책을 가지고 서평을 쓴적도 있는데 이 책은 뭔가 이런 미디어의 총 집합서(?) 같은 느낌이랄까. 옛날로 치자면 초등 전과(!!) 같은 느낌...

한마디로 백과사전 같은 느낌...


아...이젠 기계에게 우리의 운명(?)을 물어야할 시대가 왔구나. 뭔가 씁씁해진다. 


뭐 그런 걱정과는 달리 책 내용은 상당히 흥미롭다.

재밌으니 걱정안해도 됨!







목차다.

눈에 띄면서 아는 말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Z세대라니...


난 2021년 7월에 도청 자문위원으로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MZ세대'라는 용어를 접했다. 처음엔 무슨말인지 싶었다... 좀 세상 돌아가는데 문외한이어서 그런지 잘 몰랐었지만 그냥 요즘 세대 어린사람들을 지칭하는 말이었다. 솔직히 나 또한 MZ의 M을 맡고 있는 줄도 몰랐다... 아...나..M세대였구나...;; 


나 어릴 때는 N세대 이런말은 들어봤었다... 엠*케이 같은 잡지에서 소개글로 본 적도 있었다.

추억의 엠*케이...그때는 그런게 콘텐츠였지. 


코로나가 낳은 디지털 원주민이라니... 너무 찰떡인데...


코로나가 극심할 때 대학원을 졸업하였는데, 코로나로 인하여 어쩔 수 없이 졸업식 느낌도 제대로 못내고 졸업했었다. 학교에서도 너무 성의가 없었고, 그냥 되게 허무했었다.


하지만 코로나 때 좋은거 하나는 배웠다. 온라인으로 다룰 수 있는 무언가로 인하여 

석사졸업 후 재빨리 취직도 하였고 강의를 3년동안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온라인 강의는 굉장히 익숙해진 편이라 이 분야(?)는 자신이 있다.









인류의 역사까지는 좋긴 한데 구텐베르크 언급이 약간 아쉽다...

우리나라는 구텐베르크 보다 78년 앞선 직지가 있거늘...

다른 나라도 좋긴한데 우리나라도 훌륭한 문화가 있으니 앞으로는 직지를 더 언급해주면 좋겠다라는 개인적인 생각...


그래그래. 콘텐츠가 결국엔 글이었구나.


콘텐츠-활자-글-책


이렇게 떨어지네.


글은 또 말과도 같은 맥락이니까. 


한 마디로 어떤 방법을 취하든, 사람에게 전달하기 위한 용도라고 보면 되겠다.







솔직히 중국도 너무 많이 발전을 했다.

최근에 2023년 9월, 중국인친구 결혼식 참석으로 인해 중국에 갔었고.

그전에는 2017년 12월. 저 친구 보려고 북경에 갔었고

또 그전엔 2015년에 천진에서 있었는데.



뭐어쨌든.


정확히 2015년까지는 유튜브나 틱톡의 개념은 없었다. 물론 2017년에도.

2015년에는 QR코드로 결제를 하는 문화도 없었다. 그냥 무조건 현금을 들고 다녔었고

버스나 지하철은 가끔가다 교통카드를 썼었다. 교통카드 충전도 쉽지 않아서 유명한 역에서만 충전이 가능했었다. 택시는 무조건 현금지불이었다. 물세나 전기세도 카드 충전. 


2017년에 2년만에 중국에 갔었는데 친구가 하루종일 휴대폰으로 결제를 하더라.

슈퍼에서도 지하철탈 때도 택시기사님에게도.

그리고 휴대폰 어플로 택시를 부르더라.


도대체 그 2년사이 무슨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갑자기 2018년쯤부터 틱톡이 성행하고.


그냥 너무나 바뀐 세상이다.


난 그 옛날의 중국모습만 알고, 그 옛날에만 살아봐서 그런지 


작년에 중국갔을 때 

나머지는 친구가 다 사줬지만 공항에서만큼은 친구가 들어올수가 없으니까(??)

그냥 음료수를 내 돈으로 내려고하는데...알리페이를 써본 적이 없어서 어떻게 결제하는지 모르기에 그냥 결국 조그마한 면세점에서 아이스티를 현금주고 산 적이 있었다.

<공항에서는 현금을 받는다!>


왕홍도 다 어린 친구들(?) 이라...

외국인(=나)보다 옛날의 중국은 더 잘 모를터...


내가 중국에 있을 때는 2G폰을 썼을 때이다... LTE도 없었다...

移动 2G가 하도 안터져서 联通 3G로 갈아탄적이 있었다;;;


요즘 애들은 알까...2G라는게 있었다는 걸...


인터넷이 하도 안터져서 그냥 공부하거나 책 보거나 아님 버스타고 나가거나 요리하거나

이랬었다. 


하지만 지금은 중국도 인터넷이 빠른가 보다.

물론 지역마다 차이는 조금씩 있겠지만...그러니까 网红이 탄생하였고, 그들도 먹고 살 수 있는거 아닌가...










그냥 고지식한 성격과 보수적인 길만 걸어온 나에게는 통하지 않겠지만

저 길을 뚫을 사람들에게는 박수를 쳐주고 싶다.

쉽지는 않겠지만 열심히 하면 쉬운 길이 될 거라고.


사진엔 언급되지 않았지만 '설명이 필요 없는' 콘텐츠는 한국의 '오징*게임'도 한 몫을 한다.


오징*게임? 누구나 다 알지 않을까.


뭐 그런듯한 느낌이겠다.







시간이 더 있다면 책을 더 집중해서 다시 한 번 살펴보고 싶다.

책이 일단 재미있어서 읽기 편하고

우리가 쉽게 접할 수 있는 단어들을 많이 있고

우리가 이미 봤었던 드라마도 언급되어 있고

어떻게 보면 하나의 매체 역사를 보는 것과 같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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