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전에, 더 늦기 전에 꼭 해야 할 42가지
이택호 지음 / 미래의서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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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도 예쁘고, 요즘에 나 또한 버킷리스트가 생겼기 때문에 더욱더 눈길이 가는 책이다.

죽기전에, 더 늦기전에 무얼 해야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작가님의 이력.

음...이력을 보니, 미래에 대해 계속 열심히 노력과 고민을 하며

사회에서 많은 활동을 하시는 분이시다.

 

 

 

 

 

보기만해도 흐뭇한 목차.

인생에 대한 해답까진 아니더라도 어느정도 길동무는 되어주는 셈이다.

 

 

 

 

 

 

세계의 거장 , '도스토옙스키'에 관한 일화로 이 책의 포문을 열었는데,

나도 이런 일화는 처음 알았다.

아...진짜로 그 찰나의 5분간 얼마나 많은 생각과 과거의 기억들이

파노라마처럼 흘러갔을까.

 

이런식으로 예를 들어주니 십분 동감할 수밖에 없다.

 

난 이렇게 생각한다.

 

인간은, 자신이 태어난 이유에 관해서는 아무도 모른다.

예를들어 갖가지 생물과 비교해본다 생각하자.

어떤건 동물로, 어떤건 식물로, 어떤건 보이지도 않는 먼지 같은 등등으로 태어난다.

하지만 인간으로 태어난건 아마도 난 무슨 이유는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런 순간을 허투루 쓴다면

그건 너무 후회되는 일이지 싶다.

 

무언가에 관심이 없다던가, 잘 못할 수도 있고. 재능이 없을 수도 있고

실패만 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것 또한 경험이고, 나중을 대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실패가 많다면 현재의 자신을 위로할 수 있는 유일한 말은,

이 또한 경험이고, 이 또한 지니가니, 본디 나중은 적어도 실패는 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성공할 날이 올 것이다.

 

라고 굳게 믿을 수 밖에 없다.

 

'개똥 밭에 굴러도 이승이 좋다' 라는 속담이 있다.

죽고나면 아무 의미 없다.

 

힘들어도, 실패를 거듭해도 도전해본다면, 언젠가는 그것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정말 나도 이러하다고 여긴다.

난 여태껏 강사일을 오랜시간 동안 해왔다.

기업과 대학에서 줄곧 강의를 했는데,

아침, 점심, 저녁 모든 시간을 다 강의를 했다.

 

강의를 하는 것이 좋고, 타인을 가르치는 직업이라는 것에 매력을 느껴서

오랜시간동안 이어져 왔다.

어딘가에 구애 받지 않고, 내 시간이 난다면 그 시간을 잘 활용하는 것도

좋았다.

하지만, 강의를 하다보니 여러곳으로 출강을 가고,

매 계절, 매 학기, 매 분기마다 사람들이 달라지고,

그것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많았다.

 

그래서 부모님은 나보고 항상 쉬라고, 강의 안해도 된다고,

그냥 집에서 쉬라고만 말씀하셨다.

 

경제적 활동을 하는 것도 좋긴 하지만, 무엇보다 내 '직업' 이 있고,

그 '일'을 할 수 있다는게 좋았다.

 

현재는 대학원 졸업 후 강의를 멈추긴 해서

또 다시 공부를 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그래도 내 성격에, 내 기준에, 일정한 '직업' 을 가지지 않으니,

엄청난 '공허함'을 느꼈다.

 

현재는 강의를 하지 않고, 대학에서 근무를 하게 되었는데,

프리랜서가 아니다보니 적응은 안되어도 하루하루에 보람됨과 만족을 느낀다.

 

난 내가 나이가 들어도, 늙어도, 피곤해도, 열심히 내 '일' 을 찾으며

직업을 갖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다.

 

확실히 사람은, 직업이 있어야지 건강해지고 부지런해져서

몸과 마음 전부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나게 된다.

 

 

 

 

 

정말 좋은 구절이다.

음... 누구는 나를 보고 미쳤다고도 생각할 수 있다.

실은 조금은 공감하는 바이다.

 

이미 대학원을 졸업했다.

헌데 학부와 다른 전공을 졸업하다 보니,

거기에서 느끼는 묘한 이질감이 있다.

 

물론 이 전공이 좋지 않다거나 하는건 절대 아니다.

이 전공은 절대적으로 좋은 것인데,

단지 ...

 

개인적인 견해로는 만족스럽진 못하다.

 

난 10년 넘게 중국어를 해 온 사람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학원을 한 번 더 입학할까 고민중이다.

 

처음에는 이런 고민을 어떻게 감히 털어놓을 수가 없어서

혼자 속으로만 고민했는데,

엄마께 말씀드리니 이해해주시고, 오히려 지지해주셔서 좀 놀랍기도,

기쁘기도 하였다.

 

누구는 이렇게들 말한다.

이미 석사 졸업했으면 당연히 박사를 해야지 뭐하러 시간낭비 돈낭비 석사를 또 해?

그렇게 돈이 남아 돌아?

 

나도 석사 또한 복전이 있으면 정말 좋겠다.

하지만 없지 않은가.

 

이 말이 틀린 것은 절대 아니다.

당연히 시간낭비 돈낭비 일 수도 있다.

게다가 두번째 석사는 언제 졸업할지도 정확히는 모르고

졸업하고나서 정확한 미래, 예정된 미래가 있는지도 현재로서는 불분명하다.

 

하지만 세상을 살다보면 정말 엄청나게 수많은 일을 겪길 마련이다.

여태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은 나로서는,

 

무언가 계속 노력하고, 도전하고, 거기에서 우러나오는 성취감을 맛보고 싶다.

 

공부가 그렇게 좋아? 라고 누가 나에게 물어본다면

 

좋은건 아니다. 단지.

공부를 하는 내가 좋을 뿐이다.

공부도 직장과 같다. 열심히 노력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 결과물이 있어야 한다.

시간도 오래 걸린다.

 

책에 구절에 이렇게 쓰여 있다.

'기록이 문제가 아니다.'

 

이미 도전을 했으면, 포기하지만 않으면 결과는 언젠가는 있길 마련이다.

하지만 그 시간을 앞당기는 것 또한 나의 몫이라는것을 명심해 두어야 한다.

 

 

 

 

 

 

예전 철없을 적은 하고 싶은 일이 없었다.

그냥 되는 대로. 이런 안일한 생각을 가졌었다.

 

하지만 절대로 그러면 안된다.

 

타인과 비교 하는것은 아니지만 본인 또한 스스로 노력해야한다.

그래야 이 험한 세상을 열심히 살아 갈 수 있는 좌표를 발견할 수가 있다.

 

이 책은 포기하려던 일도, 후회막심했던 일도, 나중에 미래의 일도

곱씹어 보며 되뇌이게 하는 보물과 같은 서적이다.

 

사람은 각기 가지고 있는 재능이나 지식, 삶의 방식, 과거의 경험이 다르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 불안, 후회에 대해서는 비슷할 것이다.

 

아직 후회하기엔, 걱정하기엔 이르다.

먼저 두드려보고, 도전해보고 후회해도 늦진 않다.

 

# 자기계발 # 죽기전에더늦기전에꼭해야할42가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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