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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사를 뒤바꾼 가짜뉴스 - 거짓으로 대중을 현혹시킨 36가지 이야기
미야자키 마사카츠 지음, 장하나 옮김 / 매일경제신문사 / 2021년 2월
평점 :
품절

매일경제신문사에서 새 신간이 나왔다.
'가짜뉴스'라니... 왜 지금 나오셨나요.
내가 이 책에대해 매력을 느낀건,
예전 대학원 과제 때, 교수님이 내 주신 과제 중...
'가짜뉴스' 에 대해 알아오고,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 리포트를 썼었는데.
그때 순전 알길이 별로 없으니... 조선시대와, 한국의 현대 이슈들을 가지고 글을 썼었다.
아...하지만 그때 이 책이 이미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라는 생각이. ㅎ

책을 쓰신 분은, 무슨무슨 세계사 시리즈로 유명하신 분이다.
이 분의 다른 책도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목차는 이렇게 되어있다.
흥미 있는 주제도 꽤 여럿 된다.

주지육림에 대해 배웠었다. 성어와, 그와 관련된 유래까지.
근데 좀 충격이다.
그때 시험볼 때 유래까지 외우느라 정말 피땀정성아닌 정성을 쏟았었는데.
이게 다 가짜뉴스에 불과하였다니.
음... 대략 10년전에 배웠지만, 약간은 충격이다.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열심히 읽었다.
글자 하 나 하 나 안 빠트리기 위해.

'드라큘라' 하면 당연지사 '루마니아'가 떠오른다.
원래는 몰랐는데, 이것도 세월이 지나니, 자연스레 알게되더라.
'드라큘라' 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그냥 들어만 봤지,
실제가 존재했었다는 생각은 해본적이 없다.
근데 자세히 보니 난 왜 이 백작이...이렇게 비운의 사나이(?) 인것 같지...
가짜 뉴스도 가짜 뉴스 나름이지만, 정말 '팩트'만 쏙쏙 뽑아내었다.
이유는.
다 이게 '인질극' 때문에 벌어진 비참한 현실일 뿐이었는데,
어떻게 보면 드라큘라 백작은, 희대의 희생양이 된 셈이다...
사실은 그렇지 않은데.

어디서나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다.
마리 앙투와네트.
아까 언급되었던 드라큘라 백작과 마찬가지로
어떻게 보면 희대의 희생양이 됐을 법하다.
한마디로 다 한통속이라, 멍청하고 순진했던 그저 고귀하기만 하였던
앙투와네트를 속여먹은 것이다.
그 시대를 다 알 수 있진 못하나
그래도 참 그 시대에 대해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다.

이 책을 보면 역사를 알게 되고,
몰랐던, 감추어 두었던 진실 까지 알 수 있게 된다.
물론 전부다 진실이 아닐 수도, 진실일 수도 있다.
역사는 언제나 승자의 입장에서 기록한 문서고,
예를들어 중국은 분서갱유로 인해 엄청난 많은 역사적 서적들이 불타게 되었지 않은가.
그 시대를 대변해주는 것은 그 시대의 사람뿐이 없는데.
문제는 그 외 기록된 서적들은 그게 진짜가 아닐 수도, 진짜 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건 아무도 모르지 않은가... 란 생각이다.
하지만 이 책의 장점은.
지식의 폭이 대단히 넓어진다는 것이다.
평소에 역사나 상식에 대해 좀 관심이 없거나, 알아야 겠다 싶은 사람들은
적극적으로 추천하는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 세계사 # 세계사를뒤바꾼가짜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