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들이 하는 그들만의 치아 관리법

치과의사들이 하는 그들만의 치아 관리법 - 3분의 힘, 건강한 치아의 비밀
이수진 지음 / 북스고 / 2020년 8월

3분의 힘, 건강한 치아의 비밀 이라니.

정말 궁금하다.

게다가 현직 의사가 쓴 책은 당연히 신빙성이 있지 않은가.

작가님은 예전부터 유명한 분인지라 나름 잘 알고 있었다.

짜잔. 작가님 이력.

그녀의 화려한 외모보다 더 대단한것은 20년째 치과의사 전문의라는

경력!

내가 서울만 살면 방문할텐데...라는 나름의 후회가 있다.

나는 예전부터 치아와 눈 건강은 정말 주의를 기울여 관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관리라고 할 것 까진 없더라도, ‘생활 습관’이 몸에 배여 있다면 그걸로 된다고 생각한다.

솔직히 눈은 우리 현대 사회에 많은 전자파의 영향으로 인해 진짜 어쩔 수 없다지만 치아는 그래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못할 것 없다고 여긴다.

하루 1시간 양치질 하라는 것은, 3분간 양치질을 하는 것을 1시간동안 하는 것마냥 열심히하면 좋다는 작가님의 말씀이고.

입냄새는 솔직히... 설태까지 케어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잘 부식되는 음식을 먹기보단 신선한 야채 위주로 먹으면 괜찮을 것이고.

치실을 쓴지 몇년 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한 10년정도 되었나. 시간 날때 마다 치실하는습관, 잇몸도 나름 붓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중이고. 스케일링은 1년에 무조건 한 번은 받는다.

문제는 임플란트인데. 나는 상관없지만, 엄마가 걱정이 되어 임플란트를 시간내서 해드릴까 하는데 아무래도 가격 부담 때문에 엄마는 치아가 불편한 것보다 가격 걱정이 앞서신다. 그래서 매번 한숨만 쉬는데.

이 기회를 빌어 병원 좀 군데군데 알아보고 엄마에게 권해드려야 겠다...

치아 미백은 솔직히 생각해볼 만한데.

나 같이 커피 좋아하는 사람은 하루에 두잔 이상은 꼭 커피를 마신다.

그렇기 때문에 양치질 하는 습관이 잘 들여졌다고 해도 커피 때문에 치아 색이 변해진다. 저번주에 친구를 만났는데, 중국에서 오래 살다보니 누가 잔소리하는 사람도 없고 해서 그냥 퇴근하면 마라탕 매일 시켜먹고, 매일 콜라 마시고해서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치아가 커피색이 되었다고...

그렇기 때문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지금, 치아 미백이 시급하여 시술을 받았는데...(어쩐지 치아가 하얘졌다더니) 들어보니 가격은 만만치 않은데,

그래도 받을 만 하다 여겼다. 내 치아는 아직 미백까진 안해도 되긴 하지만, 그래도 신경쓰이는건 어쩔 수 없다. 아무래도 사람들에게 치아를 보여줄 수 가 있기 때문에 치아미백을 고려해보고 있다.

이가 시린건 진짜 왜그럴까... 이유는 모르겠다. 스트레스 때문에? 난 20년이상 양치질을 안하고 잔 적이 없는 사람인데. 여태 살면서 썪은니가 있었던 적이 한번도 없다. 그럴정도로 나름 양치질 잘 하고, 스케일링은 1년에 한번 받고. 당연히 술도, 담배도 아무것도 안한다. 탄산도 아주 가끔가다 마실뿐.

그래서 일단은 치약을 바꿨다. 아무래도 가장 자주 접하는게 치약이기 때문에.

나처럼 이렇게 치아 관리에 습관이 잘 배여있는 사람도, 이 책을 보니 왜이리 반성을 하게 되는지.

솔직히 치아 관리는 당연한 것이 아닌가.

이 책을 보면서 느낀점은, 궁금한 점이 많이 풀린것이고,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아, 그래도 내가 관리를 나름 잘하고 있구나’ 라는 안심이 되고,

또 하나는 임플란트는 왜 부작용이 일어날까 라는 것인데, 알고보니 정기검진 같은것을 간과해서 그런것이라니... 임플란트도 했는데, 고작 정기검진을 안받아서 그런 결과를 나은 것이라면 너무 아깝지 않은가.

책은 생각보다 간단한 구성으로 짜여져 있고.

주제는 많지만 주제에 해당하는 페이지가 많아봤자 3장 정도이니, 정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이어서, 어려운 용어를 쓸 법도 한데,

독자가 어려워하지 않게 나름 쉽게 글을 쓰셔서 이해하기가 쉽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본인에게 맞는 치아 관리법을 찾은 후, 다들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