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란다스의 개1

플란다스의 개 1 - 만화로 보는 세계명작 애니메이션 ㅣ 플란다스의 개 1
학산문화사 편집부 지음 / 학산문화사(단행본) / 2019년 7월

어렸을 때 누구나 한번 쯤 읽어봤을, 동화다. 당연히 세계 명작 이기에 우리집에도, 친구집에도 어딜가더라도 어딜 가나 책장에 껴 있던...

다시 보게 될 줄이야... 감동적이다.

만화로 보게 될 줄은 몰랐는데 말이다.

어렸을땐 그저 너무 슬픈 동화이기에 ... 두 번은 읽기 싫었었다. 아무래도 해피엔딩이 좋지 않을까? 싶어서.

헌데 인생이 굴곡이 있어야지, 해피엔딩만 있기엔...너무 재미없잖아? 라는 생각도 한다.

요즘엔 아이의 동심 파괴 범으로 찍힌 '플란다스의 개'. 앞서 말했듯이, 스토리가 새드엔딩이기 때문. 그저 좋고, 행복한 것만 보고 자라나야할 어린아이들이 새드엔딩인 플란다스의 개를 누구나 봤다니. 역시... 세계명작일만 하다.

만화로 보니 더 와닿는다. 게다가 엄청나게 익숙한 그림체... 작가가 다시 그린건가? 라는 생각까지...

만화로 유명한 학산문화사에서 출판을 해 더 반가울 뿐.

그림체가 정겹고 푸근한 이미지다. 솔직히 성인보다는 아무래도 어린아이가 보는게 맞을 듯 하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안에서는 부모님이 아이와 함께 읽어도 무방할 듯?

총 4권까지 있기 때문에 어린이날 선물로도 제격이다. 현재 내게 있는건 1권까지만 있는지라 스토리에 있어서 인트로 부분. 아무래도 <플란다스의 개>는 인트로 부분은 기억이 안나고 엔딩 부분만 여운이 오래 가는지라...(나도 몇십년간;;) 인트로부터 차곡차곡 읽어 나가면 아이들의 감성 발달에 좋을 것 같다.

조카 선물로 제격!!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