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는 의사가 고치고 95%는 내 몸이 고친다 - 인체정화 건강혁명, 스스로 고치는 몸 이야기
김세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13년 6월
평점 :
품절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은 모르겠지만, 난 정말 제목을 보고...'사랑스럽다' 라고 느꼈다. 왜냐? 내 몸이 이렇게나 의의가 깊다니!!!

 

한 땀 한 땀 자수하듯, 글자 하나하나 빠짐 없이 정성껏 읽었다. 내 몸의 치유법을 알기 위해. 정화하고 싶으니.

 

이 책은 일단, 내 몸, 네 몸, 그들의 몸, 모두의 몸에 대해 만병통치서 이다.

 

우리 아버지는 병이 몸속에 많이 자리 잡고 있는데, 매일 약을 드시는걸 당연하게 생각하신다. 그리고 그 약은 '좋다' 라고만 간주하시고, 아버지가 만약 소화가 안되거나 하시면 내가 권하는 약은 '좋은 약' 이라고 생각하시곤 바로 드신다. 당연히 좋은 약을 드렸지만 항상 약을 복용하는걸 좋아하시는, 그러니까 약을 당신을 살리는 어떠한 것으로 여기시는 태도에 마음이 불편할때가 있다. .. 약 외에 다른 방도는 없는 것일까? 라고 매번 생각했었다.

 

솔직히 이 책에 관해선 '어떠하다' 라던가, '평가'를 할 수는 없다. 그냥 평생토록 '간직' 하면서 두고두고 '봐야' 할 책이다. 이렇게 한다면, 지식도 계속 쌓인채로 있고, 건강도 유지하면서 심적인 압박감도 없을 것 같다.

 

 

 

 

 

 

 

 

 

작가님은, 죽다가 살아난 사람들 에피소드를 언급하셨는데, 정말 궁금하다. 진짜로 그런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그 사람의 심정은 어떠하였는가. ~ 활력을 얻게 되어 새로 태어난 기분 이었겠지? 보는 내내 감탄하고, 또 그 에피소드가 너무 재밌었었다.

 

'' 이나 '병원' 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생활습관', '정화', '긍정적 마인드', '효소' 가 정말 중요한 것이다.

 

 

 

실제로도 그러한 것을 느끼는데,

 

<나는 자연인이다> 라는 프로를 보면, 대개 건강이 몹시 안좋으신 분들이었는데 산에 살며 혼자 자급자족하며 지내면서 건강이 나아지셨다. 산에서, 자연에서. 병원이 어딨겠는가. 헌데 본인만의 방법으로, '내 몸' 자체가 스스로 치유하지 않았겠는가. 그런거 보면 진짜. 사람 몸이라는게 참 신기하다.

 

우리 아버지는 작년 11월쯔음, 집안에서 갑자기 배를 움켜쥐며 식은땀을 흘리며 배가 너무 아프시다고 소리쳤었다. 두달가량 고생하며 입원하며 좋다는 약은 다 먹었지만 계속 낫질 않으셨다. 처음엔 아버지가 당뇨가 있으셔서 당연히 당이 떨어져서 인줄 알았고, 그 후에도 안 낫자 위염이나 장염인줄 알고 그에 알맞은 처방을 받았었는데, 결과적으론 어떠한 의사도 고쳐주질 못했다. 두달넘게 우리 가족은 아버지땜에 다들 고생이었는데,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가신곳은 동네 자그마한 '내과' 였었다. 그 내과는 개업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예전부터 갔던 곳은 아니었기 때문에 솔직히 '그냥' 방문하신 거였다. 헌데, 뜻밖에 의사선생님이 처방을 내려주신게 아빠의 배 앓이를 낫게 해주셨다. 정확히 말하면 '처방을 안했다' 이다. 의사선생님은 현재 아버지가 먹고 계시는 약이 뭔지, 물으셨고 성분을 검색하셨는데, 이 약을 먹고 여태 3명의 환자가 배 앓이를 했었다고 한다. 그때부터 그 약을 끊고 다른 약을 먹었는데, 아버지는 배가 나았다고 하셨다.

 

이런 간단한 이유 때문에 3달여가량 입원을 하였고, 병원비도 만만찮게 깨졌었다.

 

솔직히, 어떨 때 보면 병원을 왜가나 싶을 정도로 미련할 때도 있다.

 

 

 

 

 

 

책에서 언급되는 지식은, 큰 돈 안들이고도 '자연치유' 방법을 알게 되는것이고, 책을 보고 좀 부지런하기만 하면 누구나 건강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다.

 

 

 

 

 

책을 보는 내내 나 자신에게 흐뭇하였는데, 무엇이냐면-

'발효식품'을 평소에 즐겨먹는 난 진짜 돈 안들이고도 스스로 자가치유를 하고 있다고 느껴졌다. 무슨 뜻이냐면. 세상에는 진짜 맛있는게 너무나 많다. 다양하기도 하고. SNS에 보면 매번 누구누구가 맛있는 집가서 찍은 사진들 천지다. 당연히 그 음식이 좋지 않다는 말은 아니지만, 건강에 좋은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난 평소에 피부 좋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별 비법은 없다. 그냥 집밥 잘 먹고, 화장을 진하게 하지 않는 편이다. 피부에 좋지 않은건 많이 하고 살긴 하다. 잠도 별로 안자는 편이고, 얼굴에 뭘 많이 바르는 것도 아니고, 물을 마시는 편도 아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받는 편. 근데도 이정도 유지가 되는건, 토속적인 한국음식을 잘 먹기 때문아닐까? 된장, 청국장 이런것들 말이다. 아까 저녁식사도 청국장을 먹었다. (웃음)

 

 

 

작가님은 '효소'를 내내 중요시하게 여기시고, 전파하셨다. 책을 읽는 순간부터 생각했다. 그래. 효소!! 효소를 먹는거야!!!

 

 

 

친구얘기를 한다면.

친구는 시력이 정말 좋다. 정확히는 모르겠으나 양쪽 1.5 이상일 것이다. 어릴때부터 토속적인 음식만 먹었다. 집이 시골이었기 때문에 친구의 취미는 자연스레 자전거 타고 동네 돌기, 목욕하러가기 등이다. 집 주위는 논밭 뿐이다. 마을엔 소를 키우는 분들도 계신다. 그러니 항상 풍경을 바라보면 주위엔 논밭 뿐이라 눈 나빠질 틈이 없다. 재작년에 친구가 교통사고가 크게 났는데, 당연히 그 정도 다쳤으면 회사로 출근할 것이 못되게 보였다. 하지만 3일만에 퇴원 후 출근하였는데, 교통사고 후유증 때문에 걱정이 되었지만 친구는 괜찮아했다. 야근을 새벽까지 해도 피곤한 기색은 있었지만, 쓰러진다거나 병원에 입원한다거나 이런게 없이 정말 건강한 친구다. 그런걸 보면 이 친구는 왜이렇게 건강한지 그 당시 의심을 품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본인이 자란 '환경' 에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맑은 시골 공기, 토속음식, 좋은 취미. 본인도 모르게 무쇠팔 무쇠다리 건강한 사람으로 거듭난 것이다.

그것이 바로, '스스로 고치는 자가치유력' 인 것이라고 오늘날 생각한다.

 

 

 

   

 

 

 

 

책을 읽는 내내 알게된 새로운 지식 때문에 행복했다. 그리고, 계속적인 행복을 유지하기 위해 항상 긍정적인 마음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고 내 몸 자체가 나를 치유할 수 있게끔 생활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사실 저는 항상 피곤한 사람입니다. 별로 무엇을 열심히 한 것도 없는데 말이죠. 운동도 자주 하는 편인데, 왜그런지 이유는 아직도 모릅니다. 하지만, 이 책을 보면서 많은 공부가 되었고, 이 책을 지침서로 삼아 앞으로의 건강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책을 선물 해주신 지식과감성출판사에게 감사드리고, 좋은 책을 써주신 김세현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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