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독립의 역사 - 독립기념일로 살펴보는
알파고 시나씨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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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100주년 기념 추천도서다.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할 책. 제목 에서부터 내비추고 있지 않나. '독립' 이라고.

 

작가를 최근에 TV에서 접했었다. 외국인 인데도 정말 우리나라 역사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드러내었다. 심지어 고맙기까지 했다. 한국을 기억하는 사람이 더 있구나.

 

그런데 바로 책을 출간하시니. 정말 반가웠다.

난 역사에 대해 평소에 엄청 좋아하고, 관심도 많다. 책을 받자마자 너무나 기뻤다.

 

책은 이러하다. 책 제목을 고스란히 따라감과 동시에, '우리 나라의 독립역사'와 연결지어졌다. 어느 나라든 우리나라가 등장하지 않는 나라가 없다. 이 점이 정말 매력적이다. 이 많은 기사들을, 이 많은 역사들을 작가는 대체 언제 수집하였을까? 정말 대단하다.

 

'세계 독립의 역사' 이거늘, 작가는 고맙게도 언제나 한국을 언급하여주었다.

 

, 나 또한 이 좋은 소재를 가지고 소개를 해보자.

 

 

 

1. 차례

- 간결하지만 확고한 느낌. 함축되어 있다. 눈에 확 띈다.

   

 

 

2. 국경일

- "대한민국이 건국되기 전, 그러니까 조선 왕조나 대한제국 시절에도 국경일이 있었을까?“

이 부분은 생각지 못한 부분인데, 정말 놀라웠다. 한국사람도 생각하지 못한걸 생각해줘서 감사했다. 게다가 친절하게 정답까지.

 

3.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국경일

- 그렇지. 국경일에서부터 이런 생각이 나올 줄 예상했었다.

국가적인 차원에서 공식적으로 국경일을 지정한 것은 1781년 메사추세츠 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경축일은 '미국의 독립기념일' .

이런 생각을 하였다. 미국은 역사도 얼마 안된 나라인데 국경일은 가장 빨리 정했구나. 대단하다.

 

4. 민족의식

왕씨왕가. 이씨왕가. 다 한국의 뿌리. 한민족의 뿌리. 고려사람이 조선사람이고, 조선사람이 고려사람. 그러니 국경일도 같은 것.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는 것. 우리의 역사.

 

5. 프랑스

- [국민들이 이끈 혁명으로 탄생한 민족 주의]

알만한 분들은 다 알겠지만, 그 유명한 '프랑스 혁명' 어떻게 보면 시민들의 권력에 맞선 통쾌한 복수극 이랄까? 게다가 이 시대 탄생한 '부르주아' 까지. 정말 재밌는 역사의 한 장면이다. 개인적으로 프랑스 혁명을 좋아한다. 이렇게 하여 그 당시 왕권은 무너지고 분개했던 시민들은 안정을 되찾았다.

   

 

 

 

6. 멕시코

- [삼일절과 유사한 멕시코의 독립기념일]

멕시코에 대해 잘 모르는 나를 일깨워준 부분. 유익하다. 게다가 한국의 삼일절과 유사하여 동질감을 선사해준다.

 

 

 

 

 

7. 필리핀

- [필리핀 독립운동의 변화 양상]

개혁을 요구한 지식인 중 가장 대표적인 인물은 필리핀 역사상 최고의 소설가로 꼽히는 '호세 리살'. 그는 문학과 교육을 통한 계몽운동으로 독립 활동을 펼쳤다. 그는 작품을 통해 필리핀 국민들에게 민족주의를 심어 주고 필리핀의 해방을 요구하도록 만들었다.

    

 

 

 

 

8. 터키

- [터키 공화국 선포]

작가의 모국이기도 한 터키. 그래서인지 더 친숙함을 느낀 부분.

19231029, 케말 파샤는 앙카라 국회에서 오스만 제국의 해산과 터키 공화국의 선포를 선언했다. 케말 파샤의 터키 공화국 선포 선언은 국회에서 과반수로 승인받았고, 622년 동안 터키를 지배했던 오스만 제국은 역사의 무대 속으로 사라졌다.

    

 

 

 

 

9. 나미비아

-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부터 완전히 독립한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1988년 나미비아와 앙골라에서 쿠바 군대가 철수하는 대가로 나미비아의 독립을 인정하겠다고 선언했다. 1989년 유엔 통치하에서 실시된 총선에서 나미비아의 첫 합법적인 국회가 탄생했고, 나미비아는 1990321일 독립선언을 했다.

나미비아는 태어나서 처음 듣는 나라인데, 그래서인지 신기하여서 넣어봤다.

 

 

 

 

 

 

책을 읽는 내내 공감을 안할 수가 없다. 한국인으로써. 당연하게 여겨할 이 역사들을 가지고. 우리는 매번 잊는다. 그때의 아픔을 잊는다.

이런 생각을 했다. 1919. 3. 1 독립운동 날부터 오늘날까지. 고작 100년밖에 안됐어? 오랜세월이 지난 것 같은데...

 

올해는 100주년이라 더 뜻깊은 해인가보다. 이런 서적이 많이 나와, 우리나라사람뿐 아니라 세상 모든 사람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다. 잊지말자. 그 날의 기억을.

 

 

우리나라의 역사를 되새겨주고, 공감해주고, 또 한번 이해하게 해준 작가님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책을 선물해주신 출판사께 또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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