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판타지 소설. 평범한 중학생 소녀 '나' 의 학교 생활은 특별할 것 없어 보인다. 크게 눈에 띄지 않은 듯한 매일의 일상을 보내는 주인공이지만 잠에 빠져드는 순간 전혀 새로운 공간에서 전혀 다른 인물로 변하는 설정이 참신한 작품. 본 도서는 모든 것이 소멸하는 듯 보이는 밤 시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오히려 꿈 속 세상의 내가 진짜인지 잠에서 깬 세상의 내가 진짜인지 그 경계가 모호해지기까지 하는데. 사뭇 소극적으로 보이던 주인공이 무르시블의 황제로 운명에 맞서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과정을 보는 청소년 독자들 또한 삶의 주인공으로서의 적극성을 배우지 않을까 싶다.
간만에 교육서 읽으면서 정말 마음에 든 도서입니다. 실제 대치동을 오가며 아이 라이딩 하는 엄마의 입장에서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들을 충분히 긁어줍니다. 어떤 책을 읽히고 어떤 독후 활동을 해야하는지 논술화랑의 독서 비법을 구체적으로 풀어주기에 필요한만큼 취하기만 하면 되는 편리함은 물론 레벨별 제시되는 도서 리스트는 그동안의 독서 히스토리와 비교하며 점검해보기에도 딱입니다.
애니온이라는 출판사를 보며 고개를 갸웃했는데 비룡소 만화 브랜드였네요! 책 읽기 어려워하는 친구들도 흥미롭게 잡고 빠져들어 볼법한 도서입니다. 특히 남아들의 관심을 끄는 초능력, 악당과의 대결, 그리고 소년미 넘치는 커버 일러스트에 대부분 기분좋게 빠져들어 볼 듯 싶습니다. 해당 도서를 읽는데서 그치는 게 아니라 논어, 플라톤, 정약용 등 더 깊은 사고와 독서를 위한 마중물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믿고보는 와이즈만 북스입니다. 수학도서의 타이틀을 달고 있으나 어린 독자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장소에서 발견 가능한 수학을 즐겁게 부담없이 접할수 있는 쉬운 도서라 추천해요!^^ 다양한 자동차 번호판, 세계에서 제일 높은 빌딩 등 평소 궁금해했을법한 주제를 그림과 함께 쉽게 풀이해주기에 저 중학년 아이들부터 편히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올해 이 시리즈물을 알게되어 무척 반갑고 기쁜 1인입니다. 잘 알려진 고전 명작에 교과 지식을 잘 버무려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게 잘 풀어내는 시리즈. 경제 박물관이라는 제목에서 보듯 세금, 경제 주체와 돈의 흐름 등 경제적인 이야기를 충실하게 다루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모두가 행복한 기업가 정신과 윤리 의식까지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저주는 도서입니다. 중간 중간 제시되는 여러 일화 중에서도 어른인 제 눈을 끄는 이야기가 있어 아이와 더 찾아보며 깊은 이야기를 나누었어요. 좋은 지식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