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판타지 소설. 평범한 중학생 소녀 '나' 의 학교 생활은 특별할 것 없어 보인다. 크게 눈에 띄지 않은 듯한 매일의 일상을 보내는 주인공이지만 잠에 빠져드는 순간 전혀 새로운 공간에서 전혀 다른 인물로 변하는 설정이 참신한 작품. 본 도서는 모든 것이 소멸하는 듯 보이는 밤 시간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다. 오히려 꿈 속 세상의 내가 진짜인지 잠에서 깬 세상의 내가 진짜인지 그 경계가 모호해지기까지 하는데. 사뭇 소극적으로 보이던 주인공이 무르시블의 황제로 운명에 맞서고 스스로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과정을 보는 청소년 독자들 또한 삶의 주인공으로서의 적극성을 배우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