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세번째 책이다. 손전등으로 비추는 활동이 사실 대단한 건 아니지만 이 소소한 행위 하나에도 아이들의 기대감이 느껴져 함께 즐거운 시간. 한 권을 휘리릭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주제 하나하나에 대해 아이들의 경험을 물어보고 직접 관찰해 그려보는 활동 등 다양한 이야기를 결합해 아껴보기 좋은 책이다. 어린 친구들이 궁금해할 법한 몸에 대한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과학적으로 풀어 흥미를 유발하는 것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던 부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것, 거기에 감탄하는 반응만으로도 유의미한 시간이 되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