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도 책은 여전히 우리에게 의미가 있을까? 『미래헌책방』은 이런 질문에서 시작해 시간여행, 책, 기술의 발전을 흥미롭게 엮어낸 동화다.미래 헌책방을 운영하는 시간여행자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모아 과거와 미래를 잇는 특별한 책을 만든다. 책방을 찾은 아이들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책은 왜 필요한가', '과거를 바꿀 수 있다면 어떤 선택을 할까',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까' 같은 질문을 자연스럽게 떠올리게 된다.정답을 제시하기보다 스스로 생각하고 이야기 나눌 거리를 던져 주는 작품이라 초등 저학년부터 중학년까지 함께 읽고 토론하기에도 좋다.다만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동성혼이 짧게 언급되는데, 이 부분은 독자나 가정에 따라 받아들이는 방식이 다를 수 있겠다.똥볶이 할멈으로 친숙한 강효미 작가의 작품을 좋아한다면 더욱 반갑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