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요나! 1 - 기쁨의 숲마을로 출발하다
류재향 지음, 방새미 그림 / 창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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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수채화 같은 삽화와 함께 펼쳐지는 나요나의 모험은 큰 갈등이나 극적인 사건 없이 잔잔하게 흘러간다. 그래서 더욱 마음이 편안해지고, 페이지를 넘길수록 조용히 이야기에 스며들게 된다.
열 번째 생일이 지나면 홀로 여행을 떠나야 하는 나르리 마을의 아이들. 자신의 첫 모험을 시작한 나요나는 길을 나서며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세상의 모든 기쁨을 찾아 떠나는 거야."

이 한 문장이 오래 마음에 남았다.
기쁨을 느낄 틈도 없이 하루를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행복은 거창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나요나가 찾아 나선 것처럼 우리 주변의 작고 소박한 순간들 속에 숨어 있는 건 아닐까.
어린 독자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잠시 걸음을 늦추고 일상의 작은 기쁨을 돌아보게 하는 따뜻한 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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