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보 관장 이정모와 떠나는 경이로운 생명 탐험』 두 번째 이야기, 육지를 향해 탈출38억 년 전 바닷속에서 태어난 아주 작은 생명체 ‘루카’를 소개했던 1권에 이어, 이번 책에서는 바다 생명이 육지 동물로 진화하기까지의 과정을 흥미롭게 풀어낸다.독자가 직접 원시 어류의 입장이 되어 진화의 필요성을 체감해보고, 수백 수천만 년에 걸쳐 일어난 변화를 한순간에 지켜보는 듯한 생생함이 이 책의 가장 큰 매력이다.바다 생명이 강물의 염도에 적응해가는 과정부터 척추와 근육의 발달, 그리고 마침내 땅으로 나아가기까지의 흐름을 이토록 쉽고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책이 또 있을까 싶다. 어린 독자들도 부담 없이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낸 점이 특히 인상적이다.역시 이정모 관장님, 그리고 와이즈만 시리즈답게 기존 과학책과는 차별화된 재미와 깊이를 동시에 보여준다. 앞으로 이어질 다음 이야기들도 기대하게 만드는 작품이다.초·중·고 학생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하는 과학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