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미술관 북마크 - 도슨트와 함께하는 프랑스·영국·네덜란드 미술관 여행
김상래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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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찾아다니며 힐링하는 우리 모녀.
딸아이가 ‘엄마표 도슨트’를 무척 기대하는 덕분에 틈틈이 미술 관련 책을 찾아 읽고 있다.

이 책은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의 유명 미술관을 중심으로 대표 작가와 작품을 소개한다. 단순한 작품 설명에 그치지 않고, 바쁜 여행자를 위한 관람 동선까지 제안해 주는 점이 특히 유용하다. 해당 국가로 여행을 떠나기 전 가볍게 예습하기에 딱 좋은 미술관 안내서다.

요즘은 서울에서도 세계적인 작가의 작품을 종종 만날 수 있지만, 현지 미술관에서 느끼는 경험은 또 다를 것이다. 언젠가 아이와 함께 그곳을 걷게 될 날을 상상하며 책장을 넘기다 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가이드 퀴즈가 수록된 점도 인상적이다. 최근 화제가 되었던 ‘티모시 발언’과는 달리, 더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어렵지 않게 즐기고 자신과 연결해 볼 수 있는 문화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에서 꽤 기발한 시도처럼 느껴졌다.

아이와 함께 미술관 나들이를 꿈꾸는 부모,
미술관에서 보내는 시간을 더 즐기고 싶은 사람,
그리고 학창 시절 미처 가까이하지 못했던 미술사와 작가들에게 한 걸음 다가가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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