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넘치는 햇빛초 6학년 아이들의 마지막 이야기.세반째 책의 등장은 전작을 본 독자들이라면 무척 반가울 소식이다. 황지영작가님이 풀어내는 이야기 자체의 매력은 물론이요 건희, 유나, 동우 등 이미 친숙한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어가는 와중 독자들 또한 깊이 공감하는 인물이 하나쯤 생기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고학년 아이들 관계가 얼마나 역동적일 수 있을지 부모 세대 또한 그려봄직할터- 내 주변의 유나, 혜라를 떠올리며 저마다의 상처와 묵은 감정을 풀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될수도 있으리라. 익명에 기대 서로 상처주고 상처받는 햇빛초 아이들의 대나무숲. 전권보다 더 깊이 아이들은 서로를 찌른다. 스마트폰이 아이들 문화에 단단히 자리한 요즘, 나를 돌아보고 건전하고 건강한 우리를 위해 나아갈 길을 생각하게 하는 교훈적인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