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세대와는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기에 sns와 현실에 대한 자각 또한 분명 필요할 터, 진짜 이루다는 백만 유투버의 삶을 조명한다. 열두 살 루다는 엄마가 운영하는 계정 속에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며 사랑받지만 마음 한 구석으로는 현실과 양상의 괴리에서 오는 왠지 모를 허전함을 느낀다. 친구들은 부러운 듯 바라보디만 루다에게도 나름의 고민이 있는데. 이야기의 말미에 루다의 진정한 친구들이 서로를 지지하고 응원하며 각자의 행복과 꿈을 찾으려 애쓰는 모습을 보자니 작는 화면에서 벗어나 면대면 관계의 소중함과 그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닌, 내가 애정하는 이들과 온전히 기쁘게 보내는 시간의 건강한 행복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