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를 전집으로만 접하기 보다 이렇게 역사의 단편을 깊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는 기회가 얼마나 소중하고 유의미한지 생각해본 도서. 전쟁 후 포로가 된 소현세자 부부의 심양 생활을 중심으로 당시 사회상, 전쟁에서 진 조선 포로들의 설움을 깊이 다루고 있다. 사실 본국으로 돌아온 뒤 소현 세자 일가족에게 닥친 일들은 눈물젖은 비극이기에 더욱 아린 동화지만 어린 독자들에게는 관련 역사를 이해하기에 이만한 책이 있을까 싶다. 병자호란과 삼전도의 굴욕, 광해군까지 도서를 읽고 나서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더 많은 매력적인 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