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재미있는 과학사 도서.어쩐지 미래가 온다 스타일이라 생각했는데 역시 동작가에 와이즈만북스 도서였다. 최초의 과학자라 일컬어지는 탈레스부터 시작, 지구의 크기는 물론 지구의 모양조차 제대로 모르던 때 막대기 하나로 지구의 둘레를 재려 한 에라토스테네스, 지레의 원리를 발견한 아르키메데스 등 과학사의 '거인'들을 만날 수 있다. 어릴적 뉴턴이 언급한 '거인의 어깨' 라는 표현을 처음 접하고 곧 매료되었는데 본 도서에서 다시 만나 무척 반가운 마음이었다. 과학을 만든 이들과 과학사에 남는 발견, 순간들을 중학년도 이해하기 쉽게 그려나가기에 아이가 고개를 끄덕여가며 흥미롭게 읽었다. 내가 봐도 재미있고, 학창 시절 이후 잊고 지내온 기본 상식을 다시 다질수 있어 좋더라. 자녀를 위한 재미있는 과학책을 찾는 분들께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