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는 문외한이라 아이가 좋아해줄까 반신반의하며 밀어줬으나 단숨에 읽어내네요. 간단한 용어 설명이 함께 나오지만 지식없이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테니스 코트를 배경으로 경기에 임하는 각기 다른 4명의 어린이 선수 속마음을 엿보는 재미가 있어요. 게임 전중후 떨리고 예민한 마음을 섬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비단 테니스 뿐일까요. 다양한 운동 경기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라면, 크고 작은 도전을 앞둔 친구들이라면 재미있게 읽어볼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