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랖 도깨비 오지랑으로 처음 만난 김혜정 작가님의 k 판타지 소설.『오백년째 열다섯』은 멈춰버린 시간 속에서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소녀의 이야기다. 긴 세월을 살아온 주인공이 보여주는 통찰과 감정은, 독자로 하여금 삶과 성장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판타지적 설정 속에서도 현실적인 공감이 살아 있는 작품이다. 4권은 여태까지의 이야기의 종결을 보여준다. 우리네 신화와 옛이야기가 녹아내려 특유의 개성이ㅜ넘치는 오백년째 열다섯 마지막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