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달서재 이야기나무 시리즈 중 아이가 제일 좋아한 510원 이야기입니다. 이전 두 권을 워낙 재미있게 본지라 신간 소식에 무척 기다려왔어요. 이번 이야기의 무대는 동물원. 오롱이와 십조 어르신의 케미는 물론 이들이 새롭게 만나게 될 캐릭터들에 대한 기대로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역시나 동물 친구들, 그리고 510원이 만나게 되는 어린이들의 개성 강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갈등 상황을 풀어가는 모습에서 어린 독자들도 배울 점이 많다고 느꼈습니다. 벌써 다음 모험이 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