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 연계 어린이 도서들을 읽다보면 스토리에 치우쳐 정작 개념과 지식이 부실한 책도 있어요. 작가님의 이전 도서, 코파츄 시리즈를 보고 역시 선생님이 쓰시니 다르구나한 경험이 있기에 신작 출간 소식이 더 반가웠습니다. 2권은 평면도형에 집중하여 다각형과 원, 평면도형의 이동까지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즐겁게 설명합니다. 아이는 깍두기 형제 이야기가 특히 귀엽다고 하더라고요. 삽화 또한 쉬운 이해에 톡톡히 하뉴몫하는 듯 하네요. 크게 억지스럽지 않으면서 밉지않은 주인공의 매력에 푹 빠져 볼만한 수학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