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간이 크고 책이 두껍지 않아 편하게 권해줄법한 책이지만 다루고 있는 내용은 그만큼 가볍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제 이름에 담긴 부모님의 염원과 의미를 한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생각하며 전 시대를 살아간 이들의 이름 속에서 그 당시의 사회상 또한 엿볼 수 있으리라 봅니다. 책장을 덮으며 김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