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고 보는 유홍준 선생님의 신작이라 반가운 마음으로 집어 들었습니다. 현 시대 이렇게 깊응 통찰과 문체를 어디서 만날수 있을까요. 고작 한 두 챕터 읽어내려가며 감탄을 뱉어내는 제 옆에서 아이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다가와. 함께 이야기 보따리를 한참 풀어냈습니다. 격변의 시대를 목도한 선생님의 이야기 보따리 속 일화는 뭐 하나 잊히기엔 아쉬운 것들이라 이렇게 기록으로 남기심에 감사한 마음입니다. 최근의 사견으로 시민 의식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실감했어요. 현재의 민주주의가 실현되기까지의 노력과 고초를 잊지 않겠노라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