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과 대화를 하고 그들의 생각을 알고자 하는 염원은 모든 아이들이 바라는 판타지 아닐까. 여기 무려 벵골 호랑이, 흑두루미 그리고 멍멍이 말을 통역할 수 있는 김야옹이 있다. 어느 날 찾아온 부자 개와의 만남으로 얼떨결에 유산 상속 사건을 해결하는데- 똥볶이 할멈으로 이미 아이들에게 친근한 강효미 작가님의 신작을 읽으며 역시 믿고보는 작가님 타이틀을 거리낌없이 달아드리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