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손 잡고 산으로 들로 매주 나가는 제게는 정말 보물같은 책이네요.시인 같은 생물학자라는 작가 소개가 딱 맞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야기 서술이 무척 아름답고 따뜻합니다. 손주에게 말을 걸듯 이야기를 이어나가는 글이 정겹고 이해하기 쉽네요.미처 제대로 들여다보지 못했던 자연 속 작은 생명 하나하나가 특별해지는 마법. 언제든 산책길을 나서고만 싶어지는 매력. 여름이 다 지나가는 이 때, 다음 책이 몹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