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불가사의 과학 상식 쿠키런 펀펀 상식 시리즈 2
조주희 글, 이태영 그림, 이상원 감수 / 서울문화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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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역사, 자연 그리고 전설 속 불가사의한 과학상식으로 나누어

세상에 이런일이 있을까? 하는 다양한 현상들과 궁금증을 

개성 넘치는 쿠키들이 재미있고 알기 쉽게 설명을 해 준다.

펀펀 상식 시리즈이고 쿠키런 캐릭터들이 나오는 책이라 과학학습만화

에서 보여주는 지식적인 부분은 미흡하지만 단 세 장의 페이지 컷에서

보여주는 이야기와 흐름의 전개는 흥미진진하고 다른 책에서 볼 수 없는

캐릭터의 매력에 빠질 수 있는 것 같다. 엄마도 읽어보다가 "00쿠키는 무슨

능력이 있어?" 라고 아이에게 묻자 바로 대답을 해 주는 딸아이의 순발력~에

웃음과 재미를 준 것 같다. 정말 버뮤다 삼각지대에 가면 우리는 행방불명이

될까?라는 궁금증이 생기고 아무리 생각해도 불가사의한 피라미드의 건축은

과학적이기보다 기이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25개 지역에서 일어나는 신비한 현상을 과학의 시선으로 재미있게

써 놓은 책을 읽다보면 과학상식도 알 수 있고 그 곳을 직접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떠오르게 한다. 책을 다 읽어보고 맨 뒷장에 있는 최종정리 OX 퀴즈도

풀고나면 상식은 머리 속에 쏘옥~들어온다. 재미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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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해례본 - 세종 대왕과 함께 한 장 한 장 펼쳐 보는 한 장 한 장 우리 역사
이기범 지음, 지문 그림 / 그린북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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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딸아이가 미술시간에 서예를 하는데 훈민정음이 문득 생각이 났다면서

집에서 컴퓨터로 훈민정음을 조회하며 서문을 노트에 쓰면서 중얼중얼 읽으면서

해례본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면서 보고 싶다는 말을 했었다.

이 책을 보면서 자신이 궁금했었던 부분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는 말과 함께 우리나라의 말이 정말 훌륭하고 과학적이다는 것을 알았다고

표현을 해 주었다. 해례본은 말 그대로 글자의 생성원리와 구성에 대해서 조목조목

나누어 설명을 해 주는 책이다. '발음기관의 모습을 딴 소리, 첫소리와 가운뎃 소리를

만든 원리, 소리의 높낮이, 순 우리말 등 초등학생이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는 일러스트와 글로 어우러져 있다. 책을 읽다보면 한글문법이 영어문법보다 더

복잡하고  어렵게 구성되어 있는 것을 느끼게 되는 것 같다.

커다란 사이즈의 책 속에 담긴 한글의 원리는 아무리 책에서 쉽게 쓰려고 했어도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는 것 같다. 엄마는 문득 고등학교 고전시간에 배웠던 문법이

 생각나기도 했다. 광화문에 가면 세종대왕 전시관이 무료로 개방되어 있다.

자주 들러서 보고 또 보는 전시관이지만 이 책을 읽고 가면 좀 더

한글에 대해 알고 있는 학생으로서의 자부심이 생길 것 같기도 하다.

맨 뒷장에는 한글을 찾아 떠나는 체험 여행지가 소개된다. 한글과 관련된

여러 가지 문화 유산과 자료를 볼 수 있는 곳이 다양한 곳에 있어서

방학중에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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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글이 친구를 아프게 해요 - 상대를 배려하는 올바른 언어습관을 알려주는 생활동화 팜파스 어린이 13
박서진 지음, 김지현 그림 / 팜파스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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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머릿말에 작가가 어린이들에게 남긴 메시지가 있다.

'말과 글에서도 향기가 나요'라는 문장에서 우리들 마음속에

아름다운 글귀와 함께 잔잔한 교훈을 주는 것 같아 인상적이다.

주인공 예은이는 험한 말을 쓰는 미니의 행동을 보면서

멋있어 보이고 친구들이 따르는 것 같아 부러운 마음에

한 두마디씩 흉내를 내어보다 어느덧 자신도 예전의 모습을

잃어버린, 못된 말을 함부로 내뱉는 아이가 되어있다.

딸아이의 이름과 같은 주인공의 모습에서 딸아이가 읽으면서도

" 엄마, 왜 하필이면 예은이야~"라는 투정을 부려보기도 한다.

하지만 내 아이도 '개 멋있어'라는 말을 입에서 불쑥 꺼내는

요즘 아이라는 생각에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언어 습관에

대해서 한 번쯤 생각 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아 좋다.

그리고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문제가 되는 'SNS'의 폐혜가

이 책에서도 나온다. 아이의 학교에서도 카톡으로 벌어진

언어폭력으로 인해서 학기초에 시끄러웠었던 적이 있다.

아이들이 모여서 정다운 언어로 대화를 나누지 않고

비속어, 줄임말, 외계어를 남발해가면서 이야기를 나눈다.

문제가 심각한데 왜 정부에서는 스마트폰을 규제하기는 커녕

살 수 밖에 없는 현실로 만들어가게 놔두는지 안타깝기만 하다.

상대를 배려하는 언어습관을 알려 주는 생활동화라

초등저학년 친구들도 읽어봄직한 내용이라 학교에 비치 해

놓고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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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26 - CSI, 경찰서에 파견되다!, CSI 시즌 3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26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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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의 엄마가 뺑소니에 돌아가신 후 사고를 본 목격자에게서 연락이 왔다.

목격자를 만나기로 한 장소에 가슴을 졸이며 나가보지만

 목격자는 장소를 자꾸 옮겨다니면서 나타나질 않는다.

'위험에 빠진 목격자'에서는 열에 의한 부피 변화의 원리를

실내에 있는 자동온도조절 장치로 설명을 해 주고 있다.

 

태산, 하수, 차원, 마리는 짝을 지어 경찰서로 파견이 되고

그 곳에서 CSI 1기 한영재 선배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는 임무를

맏게된다. 다이아몬드 밀수범들이 남은 다이아몬드의 행방을

잡아뗐지만 연못 속에 숨겨 놓은 다이아몬드를 부력의 원리를

잘 알고 있었던 영재선배의 활약으로 사건을 멋지게 해결하게 된다.

 

시즌3의 에피소드를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스토리가 전개된다.

서로 좋아하는 마음을 숨기고 알콩달콩하는 하수, 태산, 차원, 마리의

두근두근하는 모습들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다.

 

마지막 에피소드 '함께 놀며 훈련하다!' 코너는 집에서 할 수 있는 실험들이 

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실험을 하면 과학원리도 머리 속에 쏙쏙~

들어올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나는 것 같다.

짝사랑 CSI 학생들이 멋진 만남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다음호가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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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둑 12 - 근대사 3 메이플 스토리 역사도둑 12
양선모 글.그림, 이운우 감수 / 서울문화사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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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둑 5,6권 고려1,2권을 읽고서 조선편을 읽은지 꽤 되었던 것 같다.

근대사의 마지막 부분이 펼쳐지는 12권이 도착했다.

역사 홈스쿨을 끝내고 5학년 사회에 나오는 우리나라의 역사를

재미있게 그리고 어렵지 않게 수업을 하고 있는 건 아마도

역사도둑이 길잡이가 되어준 것 같기도 하다.

이번호에도 미로, 토모, 납, 리아, 똥개, 어익후의 인물들이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활약을 보여준다.

역사 속 이야기가 워낙 방대한 조선을 전기, 후기로

 나누어 등장인물들이 사건 속의 일원으로 들어가 이야기를

풀어갔듯이,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이 나오게 되기까지의

근대사 또한 많은 사건들을 담아내기 쉽지 않은데,

 역사도둑은 그 흐름을 시대별로 나누어 세 권의 근대사편을 만들어서

아이들에게 조목조목 중요한 사건의 명칭, 원인과 결과를 무겁지 않은

필체와 만화의 장점을 살려서 읽을 수 있게 한 것 같다.

의병운동, 애국계몽운동, 식민 통치, 임시정부 등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책의 맨 아랫부분에 핵심개념100 O,X 퀴즈가 나온다.

외워두면 좋을 역사적 이론을 짤막하게 요점정리를 한 부분이다.

어려운 단어는 별표를 사용하여 단어 풀이를 군데군데 해 놓았다.

히스토리가 넘어가는 부분에서는 한국사 완전정복 코너가 보인다.

근대사의 핵심단어와 요점을 정리하면서 페이지를 찾아볼 수 있게 해 놓았다.

핵심정리로 미니 만화책을 연상시키는 작은 보너스 코너는 요점정리 코너이다.

책을 꾸준히 읽고 요점정리를 하면서 흐름을 잘 이해한다면

뒷편에 나와있는 한국사능력검정시행대비 문제도 풀어보면

역사시험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부록으로 똥개를 만들어부는 페이퍼토이가 있다.

귀여운 캐릭터를 한번쯤 만들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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