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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등생 과학 2013.8
우등생논술 편집부 엮음 / 천재교육 / 2013년 7월
평점 :
품절

8월호를 펼치자 눈을 사로잡는 화보가 보인다. 엄마 옆에서 스마일 '흰고래',
너무 사랑스럽고 예뻐서 딸아이와 엄마는 사진을 보면서
"아웅, 집에서 키우고 싶다." 라고 외칠정도였다.

이번달 특집은 공포의 진드기이다. 안그래도 진드기가 궁금했던 참에
엄마는 열심히 잡지에 실린 내용을 읽고 또 읽어본다. 안그래도 축축한 날씨에
비가 안 오는 시간을 짬내어 옥상에 이불도 말리고,
빨래도 햇빛에 말려서 진드기 퇴치를 위한 엄마의 노력이 있단다.
이달의 과학뉴스는 요즘 핫~한 캐릭터 스머프가 소개를 한다. 엄마 어릴적 스머프 만화가
너무너무 재미있었는데 요즘에 다시 영화애니매이션으로 제작되어서 그 인기를 실감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별난 직업' 코너에서는 말 못하는 말을 위한 말 치과의사가 소개된다.
낯선 직업이라 우리나라에 과연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기도 한다.
딸아이는 마술사가 요즘 버블쇼에서 보여주는 하얀 비눗방울의 생성원리에 대해 관심있게 읽어본다.
집에서 직접 탐구를 한 '구피와 몰리부부' 기사는 꽤 흥미롭다. 엄마가 딸에게 "예은아,
우리 집에 있는 달팽이 2마리가 새끼를 얼마전에 낳았는데, 우리도 한 번 탐구 보고서를
도전 해 보는 건 어때?"라고 살짝 물어보기도 한다.
' 아틀란티스 대모험, 천재 사피언스 탐험대' 부분은 딸아이에게 관심을 그다지 받지 못한 것 같다.
재미없었다고 표현하는 솔직함으로 아쉬운 표현을 해 본다.

여름방학호 우등생 학습은 2학기 예습을 위한 부분이 나온다.
가볍게 워밍업할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되어 있다. 방학 때 꼭 풀어야하기 보다는
학기중에 단원평가 전날에 풀어보아도 꽤 효과를 볼 수 있기도 하다.
영어를 제외한 국어, 사회, 과학 그리고 스토리텔링 수학, 수학문제집과 해설서
이렇게 풍부한~권수로 다른 문제집 생각이 안나게 한다.
해설서도 자세히 설명되어 있어서 궁금하거나 틀린 문제를
바로 잡을 수 있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이번에는 꼭 우체통에 넣어야지" 하면서 딸아이가
뒤에 있는 엽서를 열심히 적는다. 당첨되면 갖고 싶은 선물이 있나보다.
언제나 다음호가 기대되는 재미있는 과학 학습 잡지 '우등생과학'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