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뿔소 한 마리 싸게 사세요! 생각하는 숲 5
셸 실버스타인 지음,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1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셀 실버스타인은 세상을 독특한 시각으로 바라본다. 작가로서 아주 바람직한 자세이며, 이는 많은 독자들이 셀 실버스타인을 좋아하는 이유중의 하나일 것이다.

세상의 많고 많은 동물 중에 왜 하필 코뿔소가 작가의 시야에 들어온 것일까? 투박한 얼굴과 거칠기 짝이 없는 피부, 거추장스럽기만 할 뿔을 머리 위나 귀 옆도 아닌 코에 달린 코뿔소(하긴... 코에 뿔이 달렸기에 코뿔소구나.) 강아지나 고양이처럼 귀여워해주기엔 너무 덩치가 크고 사납고 못생겼다.그런 코뿔소를 사다가 내 멋대로-그렇다. 상당히 자의적인 방법으로-부려먹는다.(코뿔소 당사자는 상당히 피곤할 것이다.) 상상치 못할 코뿔소의 쓰임새에 입이 딱 벌어지면서 현실불가의 내용임을 알지만 상상으로나마 유쾌하고 즐거워진다.

유쾌한 상상 쉘 실버스타인의 시각으로 또다른 코뿔소를 꿈꾼다. 세상에 어디 코뿔소만 있겠는가? 지나가는 참새라도 잡아다가(?) 요모조모 쓸 데를 꿈꿔본다면 그것으로 상상의 나래가 넓어졌음을 스스로 느끼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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