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이라는 의미보다는 자신의 의미를 찾고 실현하는 의미에서 강아지똥을 바라보게 됩니다. '넌 더러운 강아지똥이야!!' 라는 말에 울어버리고야마는 강아지똥의 모습은 자신의 의미와 가치를 상실한 우리들의 모습을 닮아있지요. 자신의 위축된 모습, 열등감으로 가득찬 모습은 견디기 힘든 괴로움이니까요...그러나, 우리는 다시 강아지똥에게 위로를 받습니다. 하늘의 별보다도 고운 민들레꽃이 피어나기 위해서는 강아지똥의 희생이 필요했고, 강아지똥은 서슴없이 봄비에 자신의 몸을 녹여 거름이 되어줍니다. 자아의 의미를 찾는 방법이지요.. 강아지똥은 위로와 감동, 희망의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