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림 2 (1부 2권) - 주유열국(周遊列國), 사람에 이르는 길
최인호 지음 / 열림원 / 200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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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보다 더 1권같은 2권이다.
 

1권과 연결되지 않고 각각의 독립된 책이기에 어디서부터 뽑아 읽어도 상관이 없을 듯.

 

...

 

공자에 대한 막연한 이미지가 좀더 선명하게 각인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흔히 상상하던 작달막한 키에 온화한 미소를 지닌 인후한 모습의 선비가 아니라 8척 장신에 기괴한 생김새라는 점과 성인이라기엔 너무나 인간적인 약점이 많은 공자를 만나게 된다.

 

그가 도가의 사람들에게 비판받듯이 현실 속에서 이상적인 정치를 꿈꾸다 보니 시행착오도 많고 열국을 주유하며 떠돌아다녀야 했던 것이 사실이지만 이 결점 투성이인 현실을 좀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그가 주창한 사실들이 지금까지도 사람들에게 회자된다는 점만으로도 대단하다 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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