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 상식사전 - 비범하고 기발하고 유쾌한 반전, 대한민국 1%를 위한 상식사전
롤프 브레드니히 지음, 이동준 옮김, 이관용 그림 / 보누스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비범하고 기발하고 유쾌한 반전!

 

이라고 하기엔 인터넷에 능통한 요즘 세대에겐 '뭐 그런 찬사까지야..'라고 여겨질 것이다.

 

우리가 5초의 시간을 가지고 어떤 사이트든 유머게시판에 들어가 보면 볼 수 있는 그런 류의 내용들이 전부이다.

 

솔직히 처음 이 책을 보며 이 책을 산 나의 남동생에게 '돈이 아까워~'라고 말하고 싶었다. 그러나 우습게도 끝까지 다 읽은 사람은 동생이 아닌 나였고, 다 읽고 나선 "잼있네."라고 말한 사람도 나였다.

 

즉, 나는 요즘 인터넷에 난무하는 그저 그렇고 그런 위트에 익숙해져 그런 위트가 주는 자극에 당연한듯 웃어주며 반응하고야 만다. 단지, 역치가 점점 높아져 포복절도하며 웃어주질 못하는 게 아쉬울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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