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신입 차윤슬,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김지혜 지음 / 한끼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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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신입?
경력은 있지만 기존에 하던 일이 아닌
다른 일을 다시 시작하는 차윤슬의 이야기일까?
라는 생각을 안고 이 책을 펼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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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지 폐간 이후, 계열사인 운화 백화점에
‘중고신입’으로 입사한 차윤슬.

역시 예상했던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차윤슬은 중고신입으로 입사한 운화 백화점에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해지는 마음으로 읽다 보니 휘리릭 읽게 되더라고요.

운화 백화점에서 맡게 된 프로젝트를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많은 고민을 하고 협동해요. 그 과정은 멀리서 보면 희극처럼 보일지 몰라도, 가까이서 보면 수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비극 같은 순간들이 모여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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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 같은 실패의 순간들이 힘 빠지는 일이지만 극복하고 다시 시작하는 힘.
나는 혼자가 아니기에, 함께하는 팀원들이 있기에
서로 격려하고 다독이며 함께 가기에 가능한 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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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서로 협동하고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

운화 백화점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는 결국 이야기라는 주제가 담기게 돼요.
운화 백화점만의 이야기.
그 이야기를 담는 과정에는 팀원들 각자 나만의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이야기가 있잖아요.
그런 이야기를 생각나게 해 주는 책이었어요.

잠깐 잊고 있었던 추억이라던가,
나만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일 수도 있고요,
아직은 나만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일 수도 있어요.

이 책에 타임캡슐이 나와요.
미래의 나 혹은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기듯이 저도 남겨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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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의 감각 - 고요하게 나의 세계를 확장하는
장석주 지음 / 청림출판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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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문장만 담아 놓은 이 필사책은
제가 몰랐던 문장들도 쉽게 만나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았어요.

이 책은
<이토록 멋진 문장이라면>의 개정판이에요.

장석주 작가가 뽑은 68편의 명문장
필사 노트입니다.

마음에 콕콕 박히는 문장들이
하루하루 행복을 가득 안겨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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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를 보면
제가 읽은 책은 별로 없다는 것에 조금 놀랐어요.
또 한편으로는 수 많은 책에 비하면
내가 읽은 책은 정말 적은 양이기에
당연한 것인데 말이죠.

필사를 하면서 읽어보고 싶은 책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머리말>에 이런 글이 있어요.
명문장은 지혜와 인생의 정수를 함축된 구조 속에 담아낸 문장이다. 더러 그것들은 거울이 되어 우리 내면을 비춰준다. 그 거울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인생을 더 좋은 것으로 바꾸는데 힘을 보탤 수가 있다.

이런 명문장들을 읽기만 하지 말고
직접 써 보며 마음에 새기다 보면
더 깊이 있게 문장과 내가 만나는 시간이 되어줍니다.

이 책을 필사하면서 저는
장석주 작가님의 책들이 더더 궁금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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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나가
김진영 지음 / 반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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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땅’에 얽힌 집착과 저주를 중심으로,
일제강점기부터 현대까지 이어지는 기묘한 사건과 인간 욕망을 다룬 호러 서사입니다.

“땅을 소유하려는 인간의 욕망이 결국 사람을 삼켜 버리는 이야기.”

한 지역의 땅을 물려받게 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단순한 땅이 아니라
오래된 시간과 사연이 겹겹이 쌓인 공간임을 알게 됩니다.

‘여기서 나가야 한다’고 느끼면서도
쉽게 결단하지 못합니다.

인간의 욕망은 어디까지인지..
나라면…
이라는 물음이 오래 머물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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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터에선 사람이 죽어 나간다고, 사람이!”
〈마당이 있는 집〉 원작 작가 김진영, 신작 장편소설
〈파묘〉를 잇는 섬뜩한 K-오컬트의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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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이 있는 집> 드라마와 책을 너무 재미있게 봐서 이번 책도 너무 기대됐어요.

전작의 섬뜩함과 공포를
이번 책은 어떻게 풀어줄까 궁금했어요.

무언가 튀어나오거나,
깜짝 놀라는 공포보다
스며드는 공포감이 더 무섭잖아요~

덜 무서운 듯 하면서도
스며드는 공포가 오싹했던 내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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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가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신나라 지음 / 샘터사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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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 노화를 포함하여 피부에 나타나는 어떤 증상도 결국 내 몸의 상태와 나의 생활 습관을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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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으로 드러나는 트러블은
몸속부터 점검해 봐야 한다는 말을 들은 적은 있어요.

저는 정말 건조한 피부를 갖고 있는데
이것조차도 내 생활 습관을 고치면 좋아질 수 있다고 합니다.

건조함 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바르기도 하는데
어떨땐 발라도 피부가 촉촉해지는 느낌이 안 들 때도 있어요.

혹시 불필요한 걸 너무 많이 사용하는 건 아닌지 점검이 필요하다고 해요.

즉, 몸에 좋은 것을 보충해 주는 것보다 몸에 좋지 않은 것을 줄여 주는 것이 먼저라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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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으면서 제일 놀랐던 건

칼슘 보충제와 우유의 진실이었어요.

키가 크길…
뼈가 튼튼하길…
바라며 아이들에게 먹인 우유는 이제 완전히 끊을 수는 없지만 줄여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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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피부 좋은 사람들이 정말 부러워요~~
피부는 뇌 건강,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세월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지만
건강하게 나이들고 싶어요.

건강한 피부의 비밀을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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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즈드라비
조수필 지음 / 도서출판이곳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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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 Zdravi"
“나 즈드라비”

체코어로 우리말로 해석하면 잔을 부딪히며 “위하여”라는 건배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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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민카식당에눈이내리면
후속작인 <나 즈드라비>

작가님의 바람대로
전작을 읽지 않아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하나도 없었어요.
전 <마민카 식당에 눈이 내리면>도 읽었지만,
이번 책을 먼저 읽으시는 분들은 분명 전작도 궁금해하실 것 같아요~

작가님에게 작은 바람이 있다면…
3편이 기다려집니다 ㅎㅎ
봄과 여름이 지나 다시 겨울이 찾아온 체코에서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왜 이렇게 설레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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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유일하게 남은 가족.
엄마가 돌아가시고 혼자 남은 해국은
엄마가 꿈꾸던 도시 프라하로 떠나 식당 마민카를 열어요.

신혼여행지였던 도시를
이혼이라는 상처로 다시 찾은 수빈은
마민카에서 뜻밖의 온기와 마주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만나는
뜻밖의 인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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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야기는 뭐랄까
봄날의 따뜻함이 잔잔히 스며들어
얼굴에 미소가 살짝 피어오르는
봄의 햇살 같은 이야기에요.

누구나 살다 보면 찾아오는 슬픔, 상실을 하나씩은 마음에 품으며 살아가게 되잖아요.
그럼에도 살아가는 힘은 사람들의 온기가 아닐까 싶어요.

해국과 수빈
그리고 지호와 단비, 나준
이들의 상실, 슬픔, 공허함은
서로의 온기를 나눠주고 받으며
반쪽짜리였던 마음이 하나로 채워지듯이

나의 언젠가의 반쪽이었던 마음이
하나로 채워졌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니
누군가 나눠주었던 온기가 떠올라
이 책의 여운이 오래 남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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