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신입?경력은 있지만 기존에 하던 일이 아닌다른 일을 다시 시작하는 차윤슬의 이야기일까?라는 생각을 안고 이 책을 펼쳤어요..잡지 폐간 이후, 계열사인 운화 백화점에 ‘중고신입’으로 입사한 차윤슬.역시 예상했던 이야기로 시작을 합니다. 차윤슬은 중고신입으로 입사한 운화 백화점에서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해지는 마음으로 읽다 보니 휘리릭 읽게 되더라고요.운화 백화점에서 맡게 된 프로젝트를 세상에 내보내기 위해 팀원들과 함께 많은 고민을 하고 협동해요. 그 과정은 멀리서 보면 희극처럼 보일지 몰라도, 가까이서 보면 수많은 고민과 노력으로 이루어진 비극 같은 순간들이 모여 있어요..비극 같은 실패의 순간들이 힘 빠지는 일이지만 극복하고 다시 시작하는 힘.나는 혼자가 아니기에, 함께하는 팀원들이 있기에 서로 격려하고 다독이며 함께 가기에 가능한 일 같아요..이 이야기는 서로 협동하고 함께 성장하는 이야기이기도 하지만운화 백화점만의 캐릭터를 만드는 과정에는 결국 이야기라는 주제가 담기게 돼요.운화 백화점만의 이야기.그 이야기를 담는 과정에는 팀원들 각자 나만의 이야기에서 시작합니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이야기가 있잖아요.그런 이야기를 생각나게 해 주는 책이었어요.잠깐 잊고 있었던 추억이라던가,나만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는 이야기.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일 수도 있고요,아직은 나만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이야기일 수도 있어요.이 책에 타임캡슐이 나와요.미래의 나 혹은 누군가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남기듯이 저도 남겨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