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은 사랑받는 것만큼 사랑할 줄 안다고 하잖아요. 그래서 꾸짖는 것보다 격려와 칭찬 한마디가 더 중요하다고 하지요. 이 책을 보면 더 그런 생각이 드는군요. 우리 아이는 이 책을 보면서 쉴 새 없이 뽀뽀를 해 댑니다.처음에 읽어 줄 때는 제가 엄마곰이 되어서 뽀뽀를 해 주었는데, 이제는 자기가 엄마곰이 뽀뽀할 때마다 뽀뽀를 하는군요. 우리 아이도 이제 감정을 읽을 줄 알게 되어서 엄마가 기분이 어떤지 알고 있는데요. 아이에 대한 사랑을 이 엄마곰처럼 늘 표현하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을 마치고 잠들어 있는 아이에게 또 한 번 뽀뽀를 해 주어야겠네요.
친구집에서 이 책을 보고 바로 구입하였습니다. 명화를 보면서 한글과 영어 단어를 한 번에 익힐 수 있는 책이라서 좋더군요. 물론 아이도 좋아하구요. 요즘은 말을 배우는 시기라서 그림을 짚으면서 이야기를 조금씩 하곤 합니다. 아이 아빠가 monster를 보여주면서 겁을 좀 줘서 한동안은 몬스터 때문에 안 보려고까지 하던 책인데요. 요즘은 좀 잊어버렸는지, 잘 책장에서 꺼내 오네요. 명화의 부분이 많이 나와서 다른 명화 책에서 전체 그림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답니다. 아이와 함께 명화의 세계로 빠져 보세요.
명화로 즐기는 게임북 시리즈 중에서 '탈 것을 찾아라'는 제일 생소한 그림이 많은 책입니다. 특히 라모스가 그린 <배트모빌>은 신기하군요. 달리가 그린 <태양의 테이블>이 좀 눈에 익구요.저희 아이는 이 시리즈 중에서는 '탈 것을 찾아라'를 제일 안 보는 편이긴 합니다. 딸이라서 그런가요? 그다지 이런 탈 것에는 관심이 덜하네요. 그래도 이 책은 숨어있는 탈 것을 찾기가 좀 수월한 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리더라도 명화를 많이 보여주면 정서적으로도 순화가 되고, 미술에 대한 소양을 어릴 때부터 쌓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네요.
이 책은 그림이 환상적이기 때문에 아이가 아주 어리지만 않다면 페이퍼백으로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한글판 꼬마 돼지들로도 보았는데, 그림이 참 좋더군요. 그래서 당연히 또 원서에 탐이 났지요. 아이는 Audrey Wood, Don Wood 부부의 the napping house도 왕팬입니다. 몇 달째 애독하고 있는 책 중에 하나거든요. 테잎의 노래도 좋다고 느꼈는데요. 하여간 외국곡들 중에서는 finger-play하는 게 많잖아요. 이 책을 보면서 그런 생각이 더 많이 들었습니다. 책을 보면서 꼭 한 번 아이와 손가락 놀이를 해 주세요.
책은 정말 좋은데 아이는 생각 외로 관심이 덜합니다. 너무 안타까운 일이죠. 좀 내용이 많기는 하지만, 아이가 글 많은 다른 책들은 잘 보는 것도 많아서 이 책을 잘 안 보는 건 신기할 정도랍니다... 저는 도서관에서 먼저 보고 관심이 덜하기에 입체북으로 샀는데요. 한글판으로 보여 줘도 그저 이만큼~사랑한단다하는 것만 좋아하더군요. 아직 어려서 그렇겠죠...라고 위안을 삼으려고 합니다. 요즘을 잘 때 주로 읽어 주게 됩니다. 아빠와 함께 보면 좀 괜찮아 지려나...해서 아빠 전담 책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