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깜해도 무섭지 않아 작은거인 읽기그림책 2
한미호 글, 이상권 그림 / 국민서관 / 1999년 12월
평점 :
절판


작은 거인 읽기 그림책은 다른 읽기 책들에 비해서 내용도 알차고, 읽기 그림책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쉽고 익숙한 말들고 구성되어 있어서 대부분 만족했습니다. 이 책은 4단계인데, 생각 외로 아이가 좋아하네요.

좀 겁이 많은 아이였는데, 괴물로 등장하는 개나 비둘기의 실체를 알고는 몇 번을 더 읽으면서 정체를 안다고 흐뭇해 하기도 했답니다. 물총놀이나 비누방울 놀이 역시 다시 한 번 아이와 해 볼 수 있어서도 좋구요. 무엇보다도 엄마가 아플 때 동생을 돌보는 누나의 모습에서 가족의 정을 느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연결이 매끄럽지 못하다든가, 나중에 아이들이 엄마를 위해 사오는 물건이 사탕과 풍선인 점은 이 책이 읽기 그림책이라는 것을 감안해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강아지 복실이와 더불어 이 달의 베스트에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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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6-04-23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들은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을 제일 좋은 선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탕과 풍선을 사 온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