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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 가기 좋은 날 ㅣ 시공주니어 문고 2단계 76
허은순 지음, 노인경 그림 / 시공주니어 / 2013년 7월
평점 :
이렇게 슬픈 이야기의 책표지가 어쩜 이토록 아름다울 수 가!
표지속의 초록나무들과 꽃들, 고양이 그리고 다정한 노란색의 가족(아빠, 엄마, 딸)은 신나서 춤을 추는 듯하다.
더구나 제목은 또 왜 이리도 행복한지...
낯선 느낌의 책이었다.
그러나 오래전 기억 속에 남아 있던 것 같은 책이다.
어느 가족이나 상실은 너무 큰 아픔이다.
작가는 너무 담담하게 죽음을 써 내려갔다.
나는 좀 울컥하고, 눈물이 났다.
여러 가지 감정과 생각으로 가득하게 했었다.
아이의 입장에서,
엄마의 죽음(상실)을 어떻게 받아들일 수 있을지 생각하게 되는 책이었다.
(기록 : 2018년 5월19일 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