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은 당신의 말을 닮아 간다 - 단단한 마음을 만드는 긍정의 말들
최대호 지음 / 테라코타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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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가는 가을날

조용히 내 마음의 소리를 들어보고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여행대신 택한 책 한 권이 있다.

[당신의 마음은 당신의 말을 닮아 간다] 제목부터 깊은 울림을 주는 듯하다.

이 책의 저자는 수십만 팔로워들과 소통하며 글을 쓰고 있는 최대호 님이다.

'읽어보시집'와 '너의 하루를 안아줄게'등 다수의 저서를 내고 있다.

힘들 때마다 위로와 용기, 응원이 담긴 문자을 따라 쓰면서

어느새 그의 마음이 그 말을 닮아간다는 것을 알게 된 저자가 경험을 바탕으로

써 내려간 필사집이다.





나는 가끔 지독히 마음이 어지럽거나 형언할 수 없는 외로움이 밀려올때면

펜을 꺼내 들고 다이어리등에 좋은 글귀를 필사하곤 한다.

나중에 아무 생각없이 들춰본 다이어리에서 한글자 한글자씩 또박또박 적어둔

문장을 발견하게 되면 그때의 감정들이 몰려와 잠시 상념에 잠기기도 한다.

어떤 마음으로 그 문장들을 적어두었는지 누구보다도 나 자신이 제일 잘 안다.

그 글을 적었을 그때의 절박하고 암담했던 마음을 어떻게든 견뎌볼려고 했던

몸부림 이었기에 나중에 무심코 다시 그문장들을 만났을 때 감동스럽기까지 하다.

잘 이겨내고 견뎌서 지금 이 순간을 맞은 나 자신이 새삼스럽게 대견하다.

이것이 바로 필사가 주는 매력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는 길지 않지만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뚜렷한 문장들로 이루어져있다.

수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하루에도 몇번씩 치이고 부딪히며 상처받는 사람들을 위한

위로와 격려의 말들로 가득하다.

자신을 다독이며 멘탈을 부여잡고 단단히 버티고 설 수 있는 치유의 글을 필사하며

더욱 강해지고 단단해져 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필사하는 그 시간만큼은 오롯이 자신에게 집중하며, 잘 할 수 있다, 잘 견딜 수 있다,

좋은 일이 생길것이다..며 마법 같은 주문을 걸게 된다.






우리는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글 들을 자주 접하게 된다.

하지만 그렇게 좋은 글귀도 흘러버리면 곧 뇌리에서 사라지게 되는 일들이 많다.

강가의 수만개의 조약돌 속에서 가장 이쁜 조약돌을 주워 주머니에 넣으면

그 조약돌은 나에게 특별한 돌이 되는 것처럼 이 책에서 내 마음을 정화시켜주는 글들을

필사하므로써 그 글은 곧 나의 삶에 크든 작든 영향을 미치게 된다.








행복해지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에게

행복은 멀리 있지 않으니 주변을 둘러보라고 조언하고, 남들보다 조금 늦다고 해서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속도로 차근히 걸어가라고 말하는 그의 글들은

어찌보면 평범해 보이는 조언이지만 우리가 놓치기 쉬운 것들이다.

그의 글들을 읽고 필사하면서 늘 항상 남과 비교하며 내가 뒤쳐지는 건 아닐까,

나만 이런건 아닐까, 전전긍긍하고 조바심 나던 마음이 한결 평온해질 수 있는 것은

평범한 진리를 놓치고 있었던 우리들의 선급한 마음 때문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좋은 말의 힘을 믿어보기로 한다.

우선은 나에게 좋은 말을 많이 해주자. 애썼다. 고생했다. 충분히 잘 해냈다..

내가 나를 믿어주고 아껴준다면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조력자가 생긴것과 다름없다.

나에게 아낌없이 사랑받은 나는 자존감이 높아지고, 쉽게 흔들리지 않은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인간관계에 치이고, 세상일이 내 마음같지 않아서 짜증나고,

믿었던 사람에게 상처받아 무너질것만 같을때..

이 책은 마음의 처방전이 되어줄 것이다.




*본 포스팅은 문화충전과 제휴업체와의 협약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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