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뜯기 시작하니 다 읽고 리뷰 쓴 책을 모두 골라서 뜯어보고 싶은 충동이 살짝 일었지만, 막상 읽고 있는 책을 뜯으니, 보관이 애매하다. 일단, 다시 엽서책 사이에 살포시 끼워두었는데,
아무래도 다 읽은 책을 뜯어서 다이어리에 보관할지, 세계문학 용 수첩을 만들어 보관할지 좀 더 고민해 보아야 할 듯. 그리고 나에겐 엽서책을 마스킹 테이프로 붙이고, 첫 문장이 있는 뒤 페이지에 포스트잇으로 짧은 리뷰를 붙일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전권 읽기를 하면서 좀 더 여유롭게 활용해 볼 생각이다. (결국은 보류는 아니고 - 그래도 이 정도면 방법을 정한 듯!) 전권 읽기 현황은 286권 중, 1권부터 순서대로 쓴 리뷰는 7권까지 완료, 순서대로 읽기는 10권을 읽기 중, 신간과 그전 사이사이 읽은 책들이 20권은 넘으니.... 물에 컵이 반이 있을 경우 반이나 있다고 좋아하는 마음가짐을 증폭시켜, 전권 읽기는 순항 중이다!
우선, 다음 번 전권 읽기 리뷰 때는 엽서책의 엽서를 꼭 활용하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