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로 놀면서 매달 500만원만 벌면 좋겠다 - 1년 반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한 70대 크리에이터의 좌충우돌 유튜브 정복기
조관일 지음 / 쌤앤파커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튜브로 놀면서 매달 500만원만 벌면 좋겠다

지금은 가히 유튜브의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직장인부터 주부, 어린 학생들까지 장래희망을 물어보면

유튜버가 꿈이라는 말이 종종 들린다. 현재는 정말 1인 미디어의 시대인 것 같다. 우리나라같이 IT인프라가 잘 깔

려있고 IT기기가 많이 보급되었는 곳에서 이런 경향은 당연한 것 이라고 할 수 있다. 아침에 일어나면 유튜버부터

확인하고, 잘 때도 유튜브를 보면서 자는 곳이 바로 우리나라다. 이렇다보니 너나 할 것 없이 유튜버로서 성공하고

싶어한다. 유튜버가 되고 싶어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수익때문일 것이다. 언론이나 미디어에 소개된 것처럼 억

소리나는 그들의 수익이 가장 큰 동인일 것이다. 오늘도 서점가에선 유튜브로 성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수도

없이 나오고 있다. 오늘 소개할 책도 이런 맥락을 같이 하는 것 같지만 내용을 살펴보면 조금 다른 면이 있다.

책의 제목은 <유튜브로 놀면서 매달 500만우너만 벌면 좋겠다> 이다.

책 제목만 봤을 땐 놀면서 돈을 벌 수 있다는 혹하는 말로 독자들을 유혹하는 책 같다. 하지만 내용은 단순히

유튜브로 돈 버는 방법을 가르쳐주진 않는다. 저자인 조관일씨는 수십년동안 강사활동을 해 온 분으로써 70대에

유투브에 입문해 어느덧 구독자 10만명을 보유한 어엿한 유튜버다.

저자는 책의 시작부터 유튜브로 돈을 벌 수 있을 거라는 헛 된 희망을 버리라고 조언한다. 모든 사람들이 하기만

하면 수익이 생길걸로 생각하지만 그런 일은 쉽게 안일어난다고 주장한다. 모든 것에 숙성이라는 시간이 필요하듯이

유튜브로 성공하기 위해선 숙성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는 컴퓨터도 모르고 유튜브도 몰랐던 자신이

70대임에도 불구하고 구독자10만의 어엿한 유튜버로 성장한 방법을 책으로 썼다. 70대인 자신도 했으니 도전하는

사람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독자 입장에서도 자신보다 나이가 많고 컴퓨터도 모르는 사람이 성공했다고

하니 누구나 혹 할 것이다. 이 책은 이런 점에서 독자에게 픽 당할 수 있겠지만 책을 다 읽어 본 사람으로선 도전하기가

쉽다고 다 성공하는 것은 아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남의 성공은 쉬워보이지만 자신이 그것을 해내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모든 사람이 유튜버에 도전하지만 몇 달 못하고 포기하는 것이리라 생각한다. 미디어

에 나오는 성공한 유튜버들은 그 중에서 정말 소수일 것 이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자면

1부 마음 정하기에서는 아직도 시작을 두려워하는 사람이나 결정을 내리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와 더불어 실패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저자는 유튜브를 시작하기전에 왜 유튜브를 하려는지 이유

를 명확히 해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지치지않고 꾸준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2부 유튜버 첫발 떼기에서는 수 많은 채널중에서 어떻게 차별화할 컨텐츠를 개발할 것인가를 다루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저자는 막무가네로 시작하기보다는 최대한 많은 채널들을 보며 유튜브의 감을 키우길 조언한다.

3부 채널 개설과 동영상 올리기에서는 컴퓨터 초보들을 위한 장으로서 가장 기본적인 구글 아이디 만들기 그리고 유튜브 채널만들기, 동영상 편집관련 정보, 촬영 장비등 본인의 경험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4부 방송은 이렇게 한다-편에서는 어떻게 해야 구독자를 늘릴 수 있는지, 방송 원고, 콘티 짜기등등 실제 방송에서 필요한 팁들을 알려주고 있다.

5부 채널 관리는 이렇게 한다. 에서는 채널의 정체기와 구독자 수에 관한 오해, 그리고 가장 멘탈이 흔들린다는 악플과 댓글에 대처하는 자세등을 다루고 있다.

책의 구성이 정말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묻어 있는 것 같다. 컴퓨터에 문외한이고 70대인 저자가 정말 하면서 느꼈을 감정이 그대로 느껴져서 좋았다. 아마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그때 그때 찾아보게 될 부분이 상당히 많은 것 같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의 재편 - 새로운 부와 마켓, 그리고 전혀 다른 기회
선대인 지음 / 토네이도 / 2020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의 재편

코로나 사태 이후 우리 삶은 많이 변했습니다. 우리 생활에서 마스크는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이 되었고, 식당이나 공공시설에서는 서로 이야기하는 것 까지 금기시되고 있습니다. 불과 1년 전까지만해도 생각할 수 없는 일이었습

니다.


마스크를 사기 위해 몇십 미터 줄 서는 것은 다반사였고, 약국 앞에서 분란이 일어 경찰들이 출동하는 일까지 있었습니다. 코로나가 어느 덧 소통의 시대가 아닌 단절의 시대, 언택트의 시대로 만들었습니다. 코로나 사태는 바로

경제에도 엄청난 영향을 주었습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코로나 시대에 변화된 경제 상황과 이후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다룬 책입니다.

저자에 대해서 간략히 설명하자면 동아일보와 다음에서 기자생활을 했으며, 김광수 경제 연구소의 부원장을 거쳐 지금은 선대인 경제 연구소 원장으로 있는 선대인 소장입니다.


선대인 소장은 이전에도 서민의 입장에서 신문들과

건설사간의 관계, 신문광고에 속지 않는 방법등을 강연하며 유명해지신 분입니다. 최근에는 유튜브 <선대인tv>에서도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코로나 이후 세계경제와 우리나라의 상관관계, 그리고 기존 산업체계와 미래는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그리고 개인으로서 살아남는 방법, 투자법등을 다루고 있습니다.

책의 구성을 살펴보자면

총 2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5장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1부 변곡점에 선 시대, 미래를 선점하라에서는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블랙스완 코로나 시대에 미국과 중국의 충돌을 다루고 있으며, 이와 맞물려 지금까지 활황기의 원동력이 된 버블에 대해서 다루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처해있는 어려운 환경과 극복 방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2부 부의 미래와 현명한 투자자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해서 개인들이 꼭 알아야하는 경제 지식을 다루고 있습니다.

경제 지식뿐아니라 재테크나 투자자로써의 방향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었을 때의 느낌은 어려운 경제책이 아닌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를 잘 반영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반인들이 이해하기도 어렵고 복잡한 경제학이 아닌 생활 경제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주장이 아닌 그 주장을 뒷바침할 자료들을 책 뒷면에 주석으로 정리해 더 신뢰감이 가지게 됐습니다. <부의 매래>는 이전 시대의 경제 흐름과 포스트 코로나시대의 흐름을 선대인 소장만의 통찰력으로 독자에게 오롯이 전달된 책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코로나 관련 책들은 넘차나겠지만 <부의 미래>는 공신력있고, 보다 구체적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측면

에서 차별점이 있는 책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내 인생의 첫 주식 공부 - 주식투자 왕초보가 꼭 알고 싶은 것들
백영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내 인생의 첫 주식공부 


최근 코로나사태 이후 많은 사람들이 주식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이전에  2000대 박스권에서 유지되던 코스피가주식이 코로나 사태이후로 1000대 중반까지 내려왔기때문이다. 국내개미들은 드디어 다시 기회가 돌아왔다고 생각하고 일명 동학개미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에 힘입어 다시 코스피는 2000대를 회복하고 있다. 

주식에 대해서 잘 모르는 사회초년생에서부터 저금리시대의 새로운 기회를 쫓아 들어오는 직장인들은 새로운 기회인 주식시장에 기대를 갖을 것이다.  하지만 주식은 새로운 기회이며

위험이기도 하다. 이런 투자자에게 제대로된 지식과 철학을 심어줄 사람이 있다면 더 없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그런 사람은 존재하지않는다. 결국은 혼자서 해내야 한다. 

서점에선 오늘도 수백권의 주식책이 쏟아져나온다.  어떤 공부를 먼저해야할지 모르는 주린이들에게 이 책은 탄탄한 기초를 만들어줄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은 단순히 주식으로 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진 않는다.  한 마디로 한방을 권하는 책이 아니다. 저금리 시대인 현대인들에게 주식은 매력적인 노후수단으로서 단기투자보다는 주식에 대해서 공부하고 장기간 투자함으로써 시장을 이겨내야한다고 주장한다.  아무런 공부없이 한 방을 노리는 투자는 반드시 실패한다도 역설한다.  주식시장에서의 요행은 없고, 올바른 투자관을 가지고 장기간 투자만이 성공적인 노후가 보장된다고 역자는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구성을 살펴보면 


1부 주식의 기본에 대해 확실한 개념잡기에서 주식시장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하고 있다. 


주식과 주식회사, 주식의 가치측정, 증권시장의 종류들  그리고 주식 투자자의 기본권리인 배당, 그리고 이를 관할 통제하는 관리제도등등. 


아마도 처음 주식의 환상에 빠져 시장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이런 부분에 상당히 약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 또한 주식을 살때 그 주식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하고 그때 그때 오르는 그래프만 보고 사는 경우가 많았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가 아니었나 싶다. 투자와 투기의 차이가 바로 여기에 있지않나 생각한다. 내가 공부해서 그 가치를 평가해 주식을 사면 그건 투자이고 남들이 다 오른다고 해서 그 주식의 가치를 정확히 판단하지 못하고 사면 그건 투기인 것이다.  이 책의 장점은 너무 장황하게 설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주식을 처음공부하는 사람들 기를 죽이지 않아서 좋았다. 많은 정보를 알려주는 것도 좋지만 초보자는 초보자에 맞게 설명해줘야 포기하지 않는다. 책 제목이 내 인생의 첫 주식공부인것처럼 초보자에게 철저히 맞춰져 있다.  장황한 설명보다는  최소한의 정보만을 간결하게 정리해놓았다. 이 글을 보는 사람은 이게 단점이 아니냐고 의문을 가질 수 있겠으나 단연코 이것은 단점이 아니라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2부 계좌를 만들어 주식 매매 시작하기에서는 본격적으로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에 대해서 다룬다. 주식에 대해서 공부했으니 실전에서 사고 파는 방법을 배운다.  주식투자에 가장 필수적인 계죄를 만들기위해 그 방법과 순서에 대해서 상세히 다루고 있다. 90년대에는 대부분이 증궈사를 방문해서 계좌개설을 했겠지만 지금은 거의 비대면계좌 개설을 하기때문에 

이 책에서도 이 방법으로 설명하고 있다. 많은 증권사가 있겠으나 이 책은 삼성증권의 게좌개설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그리고 HTS, 즉 홈 트레이딩 시스템, 한 마디로 집에서 주식을 사고  팔고 분석하는 프로그램은 DB금융투자사의 프로그램을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각 증권사들의 HTS은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3부 거시경제 분석으로 투자 환경 이해하기는 막무가내식 투자가 아닌 거시경제이해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쉽게 말해서 주식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한 것이라 생각하면 된다. 

개인적으로 이 장이 가장 기본중의 기본을 다뤘다고 생각한다. 거시경제를 이해하지 못하면 결코 현명한 투자자라고 할 수 없다. 그 이유는 주식시장은 거시경제, 생활 경제와는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주식이 경제의 선행지표라고 할 정도로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다.  다루는 주제는 우리가 살아가는데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는 물가, 금리, 환율, 원자재로서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4부 기본적 분석으로 좋은 주식 고르기에선 좋은 주식고르는 방법에 대해서 다룬다. 좋은 주식이란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이 회사가 수익을 내는 가를 보고 미래가 있어보이나를 알아보는 것이다. 일명 가치투자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바로 위에서 말한 주식의 기초가 이것을 말하는 것이다. 물론 뒷장에서 말하는 챠트와 매매타이밍도 주식의 기초라 할 수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가치투자를 먼저 공부하고 기술적 분석을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 



5부 기술적 분석으로 매매타이밍잡기는 쉽게 설명해서 챠트분석이다. 챠트의 흐름을 보고 시장의 상황을 판단하는 것이다. 지금 시장가가 어떻게 형성되고 있고, 매매와 매수의 흐름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다.  단기투자자들이 즐겨하는 방법으로 쓰이기도 하지만 이런 기술적 분석도 꼭 알아두어야 한다.  가치투자가 중심이 되는 기본적 분석과 챠트 즉 시장의 흐름인 기술적 분석 어느 하나에 치우쳐서는 성공적인 투자가 될 수 없기에 이 둘 모두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이 책은 이런 정보말고도 수많은 투자정보들 속에서 옥석가려내기등 다양한 투자스타일에 대해서 다루는데 참고해 볼 만하다. 책의 가독성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것 또한 엿보인다. 

이 책은 정말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교과서가 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다 읽었다고 해서 성공투자자의 길로 들어서는 것은 아니겠지만  성공투자자의 첫 걸음이 될 것이라는 점에선 긍정할 수 밖에 없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재밌어서 술술 읽히는 경제 교양 수업
박병률 지음 / 메이트북스 / 2020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재밌어서 술술 읽히는 경제 교양 수업 


지금도 출판계에서는 수 많은 경제관련 서적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 분야도 다양해서 주식, 부동산, 재테크, 금융정보등 그 카테고리만해도 헤아릴 수 없다. 예전엔 정보의 부족이 문제였다면 지금은 정보의 홍수속에서 어떤 정보를 선택하느냐의 문제로 바뀐 것 같다. 

전문가들도 넘쳐나는 세상이다.  어떤 사람이 맞고 틀리냐의 이분법적 선택하기보다 나와 맞는,

나의 성향에 맞는 정보를 선택 취합하는 능력을  갖추는게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대가 된 것 같다.. 


이런 트렌트에 맞춰 인문학이 대두된 것도 어느 덧 10년정도 된 것 같다. 너두나도 공학적 경제

지식보다는 인문학과 결합을 통해 정보의 선별하는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인문학에서 배우는 

경제, 딱딱한 숫자가 있는 경제가 아니라 경제를 움직이는 호모 사피엔스에 대해서 가르치는 경제학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책 또한 이런 트렌드와 궤를 같이하는 책이다. 저자인 박병률씨는 경향신문 경제부 기자로서 

딱딱한 경제지식을 알려주는 게 아닌 경제를 모르는 사람에게도 경제를 보다 쉽게 알려주는 책을 써왔다.  이전의 책으로 <경제학자의 영화관>, <영화 속 경제학>, <경제학자의 문화살롱>등이 있다. 이전 책들만으로도 이 저자의 경제지식의 전달 스타일을 알 수 있다.  바로 인문학과 예술로서 경제에 접근하고 있다.  딱딱한 경제 지식의 전달이 아닌 인문학을 통한 스토리텔링의 방식으로 딱딱한 경제지식의 전달이다.  아무리 좋은지식도 받아들이는 독자들에게 형식상으로 맞지 않는 다면 그것은 곧 무가치적인 것이 되고 만다. 


책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야기하면 이 책은 문학으로 경제를 설명하는 책이다. 얼핏생각하면 이 둘은 잘 어울리지않는것같다. 하지만 문학도 삶의 모방이기때문에 결코 연결되지 않는것은 아니다. 시대를 막론하고 경제활동없이 산 세대는 없기때문에 우리가 알게 모르게 우리 삶에서

경제는 빼놓을래야 빼놓을수없는 부분이다.  


책 내용을 살펴보면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문학에서 경제를 캐다

2장 경제는 합리적이지 않다. 

3장 경제사를 알아야 경제를 이해한다. 

4장 경제는 현실이다. 


1장에서는 그 문학작품의 주제와 그것이 같는 경제적 상황, 문제등에 대해서 다루고 있다. 우리가 살면서 수없이 들어왔으나 나의 문제가 아니니 무시하고 넘어갔던 문제들.  이것을 우리가 감정적으로 좀 더 세밀히 접근할 수 있게 문학작품에서의 상황을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 할 수 있다. 문학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경제를 알려주는 

독특한 책이다. 


2장은 경제의 분야에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행동경제학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역시 여기서도 다양한 문학작품의 캐릭터의 심리를 이용하여 행동경제학 용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작품을 보면서 의아했던 부분도 경제행동학으로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에 

정말 경제학적 사고는 멀리있는 것이 아니구나라는 것을 새삼느꼈다. 


3장은 역사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 책에서 가장 좋아할 장이 아닌가 생각한다. 바로 경제사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근대 이후의 경제상황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챕터에서 받은 느낌은 문학작품도 그 시대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을 알고 봐야 제대로 문학작품이 가진 의미를 제대로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4장에서는 초고도성장을 해온 우리나라의 어두운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초고도성장 이면이 어두운 그림자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는데 모든 역사에는 명암이 있듯이 우리가 누리고 있는 경제번영의 역사에서 애써 외면해왔던 사살을 상기시켜주는 장이었다.  


경제를 배우는데 있어 균형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어느 한 쪽의 입장을 설파하는 것이 아닌 독자로 하여금 자기만의 균형감을 갖게하는데 이 책은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교과서적으로 가르치는 것이 아닌 스스로 생각해보게 해줘서 좋았다. 

경제를 잘 모르는 이도 우리가 어릴적 혹은 접할기회가 많았던 작품으로 설명해주니 어려운 경제용어도 쉽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됐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의 독서 - 그들은 무엇을 어떻게 읽는가
김학렬.김로사.김익수 지음 / 리더스북 / 2019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부자의 독서 

이 책을 소개하자면 팟빵에서 한창 인기를 얻고있는 독서 팟캐스트 <다독다독>의 내용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방송에서 다룬 내용을 독자들이 편하게 읽기 위해 요약정리한 책이라고 보면 좋을 것같다. 원래 팟캐스트에서
다루는 책의 범위는 광범위하지만 <부자의 독서>는 투자자의 관점에서 읽어보길 추천하는 책으로 정리되어있다.
실제 방송은 200회를 넘는 동안 100권의 책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 책에선 그 중 투자자들 추천할 엄선된 책 23권을
담고 있다. 투자자를 위한 책이라고 해서 주식투자 초보자를 위한 안내서나 직접적인 투자 방법론을 제시하는 책이
아닌 투자 전에 알아야 할 기본 소양에 필요한  책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는 투자 권유를 위한 책이 아니다. 장기적으로 독서를 통해 자기의 통찰과 직관을 
쌓아야한다고 조언한다. 

이 책은 책을 많이 읽는다고 해서 성공한다거나  안읽는다고해서 실패한다는 독서 제일주의를 표방한느 책이 아니다.
하지만 자수성가한 사람이나 그 부를 꾸준히 유지하는 사람들의 공동된 특징은 다양한 독서를 많이 햇다는 것이다. 
독서 습관화가 된 사람만이 부를 지속할 수 있고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있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주장이다. 

투자는 종합에술이기 때문에 컴퓨터나 AI가 시장을 파악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주장한다. 시장의 상황은 수시로 변하고
시장 참가자들인 대중은 너무나도 예측이 힘든 존재들이기에 그것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자신만의 통찰력과 해석력이 
필요하다. 수 많은 미세힌 신호중에서 핵심 정보를 잡아내는 직관. 이것이 성공과 실패를 가르는데, 이것을 길러낼 수 
있는 방법은 독서뿐이라는 것이다.  성공한 사람들의 강연을 따라다닌다거나 한 번 듣는다고 해서 그들의 통찰력과 
직관을 배울 수 없다. 그들은 수많은 경험과 독서로 내면화 되어 있기 때문에 이것을 얻는 방법은 똑같은 독서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독서의 길은 지름길이 없으며 거친 오솔길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 말에 나 또한 동감한다.
남이 대신 설명해주는 독서는 잠깜의 지식적 쾌락을 얻을 진 몰라도 독서라는 과정에서 얻는 기쁨과 인내심으로 인한
지혜는 얻지 못한다.  

책의 구성을 잠깐만 살펴보자면 
1부 투자라는 예술
2부 흐름을 읽으면 미래가 보인다. 
3부 현명한 투자자는 인간을 이해한다. 

로 구성되어 있다. 이 책은 꼭 투자나 부의 관점이 아니라 인문학적 견문을 넓히는데도 좋을 것 같다. 
이 책의 장점은 본문 내용을 보고 더 많은 정보를 얻기 위해 방송을 보려는 사람을 위해 qr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바로 팟캐스트로 이동해 더 자세한 해설을 들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할 만한 부분이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