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1 - 오은영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놀이, 만 3~4세(36~59개월) 편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1
오은영.오은라이프사이언스 연구진 지음, 현숙희 그림 / 오은라이프사이언스(주)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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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그렇게 놀고, 하원 후에도 놀아도 또 놀고 싶어 하는 우리 아이 대체 뭐를 더 해줘야 할까요? 

아이 둘 맘이지만 터울 진 남매를 키우다 보니 이미 첫째 때 '온 정성'과 '에너지'를 다 부은 터라 

38개월 된 둘째는 퇴근 후에 제가 해 줄 수 있는 거라곤 병원놀이할 때 누워있는 환자 역할뿐입니다. 

아이는 그것만으로도 행복해하고 그 안에서 또 재미있는 놀 거리를 찾습니다. 

38개월이 넘은 아이를 이대로 방치하기에는 너무 미안하기도 하고 

슬슬 호기심도 많아지고 소근육 발달도 탄력을 받아서인지 혼자 장난감 건전지도 드라이버 이용해서 갈기도 하고, 엄마 옷장에서 가디건을 꺼내서 빼곡한 단추를 넣어다, 뺏다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고는 결심했습니다. 이 엄마가 몸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놀아주자! 놀아주자고요. 

결심 첫날, 공 주고받기, 색종이 오리기, 글씨 써보기, 스티커 붙이기 이런 활동을 했는데, 

다 놀고 났는데 15분이 채 지나지 않았더라고요. 

내가 알고 있는 모든 놀이를 해줘도 크게 흥미가 없고, 너무 식상한 놀이라서 그런지 (감 떨어진 맘) 10분 채 엄마와 시간을 보내려고 하지 않아요. 차라리 혼자 노는 게 더 재미있나 봐요. 

그래서 그 고민 끝에 만나게 된 책이 "은영의 모두가 행복해지는 놀이, 어떻게 놀아줘야 할까 "입니다. 

이 책은 신체, 인지, 관계, 언어, 정서 5가지의 영역별로 놀이가 나눠져 있어요. 

저는 둘째가 워낙 몸으로 노는 걸 좋아해서 어린이집에서 분명 신체놀이를 많이 했을 거라 생각되어 

인지 놀이를 선택해 보았습니다. 

인지 놀이 중 '수리수리 마수리 얍!' 놀이를 골라보았습니다. 

수리수리 마수리 얍은 제목 그대로 사물이 나타나는 놀이인데요. 

사물이 나타나면 그 사물을 관찰하는 주의력과 기억력 향상뿐만 아니라 변한 점을 발견하는 인과 관계를 이해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어떤 물건이 없어지고 나타났는지 말해 보면서 어휘력도 향상됩니다. 

준비물은 아주 간단했어요. 

가림막(물건이 가려질 만한 크기의 상자, 가방, 바구니) 저는 담요를 사용했어요. 

그리고 아이에게 익숙한 물건들(식기류, 장난감, 액세서리 등)

놀이의 목표는 나타난 물건들을 관찰하고 변한 점을 발견해 인과 관계를 이해할 수 있어요. 

책 아랫부분을 보면 TIP이 나와 있어요. 놀이가 금방 끝이 났다면 TIP에 나온 대로 반대로 여러 개의 물건을 놓고 주문을 걸어 사라진 물건을 찾아보는 놀이도 해보면 더 큰 놀이 효과를 볼 수 있겠지요. 



욕심 많은 엄마라 신체놀이보다는 인지 놀이에 관심이 더 많이 가서 

숫자 놀이와 패턴 놀이를 해볼까 해요. 

몬테소리를 다니면서 숫자에 관심을 꾸준히 가져왔지만 집에서 숫자 놀이를 할 수 있는 거라곤

엘리베이터 타고 오르내릴 때 외에는 아이와 숫자로 놀이할만한 게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몬테소리에만 의존을 했었지요. 그랬더니 1부터 20까지 분명히 며칠 전까지 세는 걸 들었는데, 

갑자기 14다음에 17이 나오고, 17다음에 19가 나오고 집에서 아무것도 해 주지 않으니 정말 몬테소리에서의 시간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되어 버렸지 뭐예요. 

그래서 아이와 재미있게 집에서도 할 수 있는 숫자놀이와 패턴 놀이가 소개된 것을 보고 이거다 싶어서 바로 준비를 해 보았습니다. 

준비물과 놀이 목표뿐만 아니라 보호자 가이드가 있어서 잘 못 놀아주는 부모도 그냥 따라서 하다 보면 쉽게 아이와 놀면서 수 개념을 익힐 수 있을 것 같아요. 

패턴 놀이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어서 꼭 해보기를 추천합니다. 

저희 집 첫째는 패턴을 문제집으로 푼 아이이다 보니 초등 5학년 패턴 문제를 조금 어려워하더라고요. 

어릴 때부터 이렇게 놀이로 접하면 나중에는 손 안 대고 코를 풀 수 있겠쥬~

이 책이 단순한 놀이도 많이 있지만 그건 아이들 눈높이에서는 딱 좋은 놀이인 것 같아요. 

인지가 부족한 아이는 인지 부분 놀이를 움직이지를 않아서 걱정인 부모는 아이와 신체놀이를, 소극적이라서 고민인 부모라면 관계 놀이를, 감정 조절이 힘든 아이라면 정서 놀이를, 아이를 가장 잘 아는 건 부모니까 우리 아이에게 맞는 놀이를 잘 선택해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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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커 1 - 기억을 잃은 소년 우드워커 1
카챠 브란디스 지음, 클라우디아 칼스 그림, 윤영철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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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워커1-기억을 잃은 소년 ]입니다.




2024년 독일 영화 상영작!

독일의 베스트셀러 작가 카챠 브란디스가 선보이는

모험 가득한 〈우드워커〉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

전 세계 29개국어로 번역 출판되어 490만 부 이상 팔린 베스트셀러!

인간 세상에 내려온 변신족 퓨마 소년의 모험!





인간과 퓨마로 변신하는 카락.

제일 첫 장에 퓨마가 인간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나오는데, 첫 장부터 몰입감이 최고입니다.

읽은 지 5분만에 '나 이 책 아주 재미있게 읽겠는데?' 싶더라고요.

카락이 반은 인간이고 반은 퓨마인 변신족, 즉 우드워커인데요.

카락은 인간세상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족을 떠나 인간세상으로 내려온답니다.



정체를 숨기고 위탁 가정에서 평범한 소년인 척 살아가던 카락은 자신과 같은 변신족 청소년들을 위한 비밀스러운 기숙 학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흰머리수리 교장 선생님이 세운 클리어워터 중고등학교는 늑대, 코요테, 비버, 방울뱀, 말코손바닥사슴 등의 선생님이 ‘전투와 생존’, ‘인간 연구’, ‘변신’, ‘독립적인 동물 되기’ 등의 특별한 과목을 가르쳐요.

카락은 클리어워터 중고등학교를 다니면서 인간 세상에서 우드워커로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게 되지요.

또 다른 우드워커 친구들을 만나 우정을 키워 나가기도 해요.

하지만 호기심으로 선택했던 인간의 삶은 카락을 가족들에게서 멀리 떨어뜨려 놓았을 뿐만 아니라, 엄청난 위험에 빠뜨리게 하지요.

박진감 넘치면서 진행되는 이야기들이 잠시 한눈을 떼지 못하게 합니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어려움과 불안, 라이벌, 우정.

흥미진진한 요소들과 복잡하지 않은 줄거리가 한데 어울러져 술술 읽혀나갑니다.


퓨마와 인간으로 변하는 변신족이라는 설정도 새로웠고, 인간으로 적응해가며 흘러가는 스토리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이제 초등 고학년이 되는 사랑이도 한번에 읽어나갈 힘은 없지만 엄마 옆에서 50페이지씩, 70페이지씩 며칠에 나눠 읽어가면서 같이 즐거움을 공유해보았습니다.


평소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랑이도 동물과 접목된 판타지 소설은 무척이나 재미있게 읽더라고요.

사랑이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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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언제 와요? 책고래마을 57
무아 지음 / 책고래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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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언제 와요?]입니다.



전쟁은 참혹합니다.

전쟁은 슬픕니다.

전쟁은 모든 것을 빼앗아갑니다.

아빠까지도...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가족이 잠시 이별을 하게 되는 그림책이에요.

그림 속에서도 전쟁의 참혹함을 느낄 수 있어요.

빛은 사라지고 잿빛만이 남아 슬픔을 가득 채웁니다.

[아빠, 언제 와요?] 책은 전쟁의 슬픔을 이야기하면서 그 속에서 또다른 희망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전쟁은 절대 안 될 일이고, 무참히 나의 모든 것을 빼앗아갈 수 있는 슬프고도 슬픈 일임을 그림책을 통해 다시금 느껴봅니다.

꿈 속에서 잠시 만난 아빠이지만, 

실제로 다시 꼭 만나기를 바랍니다.

전쟁의 참혹함을 차분하면서도 지독히도 깊이 있게 보여주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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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앤 징크스 올리 청소년 3
마거릿 와일드 지음, 이지원 옮김 / 올리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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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앤 징크스]입니다.




2008 Nan Chauncy Award 수상 작가

2010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노미네이트

조심해, 나는 징크스야!


자신의 존재를 '징크스'라 여기는 젠의 성장, 그리고 사랑.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수상 작가 마거릿 와일드가 보여 주는 복잡하고도 아름다운 십 대들의 세계!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태어난 마거릿 와일드는 호주에 살고 있습니다.

기자와 편집자로 일했으며 지금은 작가로 활동하고 계시지요.

여우, 할머니가 남긴 선물, 아버지의 보물 상자, 이젠 안녕 등 100권 이상의 책을 출간하였고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호주 어린이 도서관 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그림책 상', '어린이가 뽑은 책 상' 등을 수상하였으며 2022년에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어워드에 노미네이트 되었답니다.

주인공 젠은 엄마아빠가 이혼하시고 다운증후군인 동생과 함께 살고 있어요.

젠은 자신 스스로를 징크스라고 부릅니다.

젠은 안좋은 일들을 겪고 징크스가 되었다가 다시 돌아오는, 자아가 성숙하고 단단해지는 과정을 다룬 성장 소설이랍니다.

얼핏 시인 줄 알고 읽었다가 소설이구나~라는 생각으로 마치는 문장구조이지요.

청소년기에 겪는 성과 죽음의 걱정, 가족과 친구관계의 고민은 공감을 불러 일으킵니다.




아름답고 운율 있는 시구,

짧은 호흡으로 깊이 있는 서사를 만나다


운율이 있는 시구를 통해 풍부한 문학적 경험을 느끼고 

일러스트를 통해 서정적인 느낌과 동시에 발랄한 느낌은 더욱 진한 감동을 줍니다.




사춘기를 맞이하게 되면 온갖 부정적인 생각은 하루종일 나를 옭아맬 때가 종종 생깁니다.

아니, 매일 그럴 수 있고요.ㅎ

간결하지만 마음을 뒤흔드는 문장 하나하나를 만나보며 자신만의 사춘기 시절에 좀 더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어보는 시간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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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로 읽는 진로 이야기
정형권 지음 / 성안당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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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로 읽는 진로 이야기]입니다.



진로를 탐색하며 꿈에 한 발짝 다가서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솝 우화는 지금으로부터 2,600여 년 전 고대 그리스에 살았던 이솝이라는 사람이 쓴 이야기라고 합니다.


이솝 우화에는 우리가 배우고 교훈으로 삼아야 할 내용이 많이 담겨 있어요.


이 책에서는 이솝 우화를 가지고 조금 색다른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이솝 우화 가운데 진로와 관련 있는 이야기들을 뽑아서 진로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 보는 것이지요.


이 책에 나오는 이야기를 따라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다 보면, 여러분의 꿈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거예요.


                                                             -지은이 정형권-

      

총 11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다양한 이솝 우화와 진로에 대한 생각의 시간들을 접목시켰습니다.

앞에 이솝 우화 내용은 똑같은데, 마지막 결말이 조금씩 바뀌어 있습니다.

1장 개미와 베짱이에서 베짱이는 연주로 일을 해서 개미네 집에서 생활하는 값을 벌게 되고요.

2장 토끼와 거북에서는 토끼가 거북의 끈기와 성실, 지혜를 칭찬하고 거북은 토끼의 용기있는 행동을 칭찬하는 것으로 서로의 재능과 노력을 이야기합니다.

3장 늑대와 양치기에서는 양치기가 양 떼 주인에게 보고서를 제출함으로써 자신의 일에 대해 연구하고 계획을 세우게 됩니다.

4장 황금알을 낳는 암탉에서는 정기소득과 신사업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5장 은혜 갚은 생쥐에서는 기회와 위기를 통한 성공을 이야기하지요.

6장 숯 가게와 세탁소 이야기를 통해서는 홍보와 마케팅을 연결해놓았답니다.

7장 도시 쥐와 시골 쥐에서는 직업을 선택하는 데에 있어서 기준과 추천직업에 대해 생각해보는 장이에요.

8장 아버지와 딸들에서는 문제 해결과 연결시켜놓았고요.

9장 농부와 자식들에서는 유산과 경영에 대해 이야기를 접목 시켜놓았어요.

10장 의사와 노인에서는 직업 윤리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11장 금괴를 땅에 묻은 구두쇠에서는 당연히 돈의 활용에 대해 이야기했는데요, 투자라는 말이 함께 나와야 하는 시간이었겠지요?^^



진로생각 코너를 통해서 다시 한 번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다시금 되새겨보며 미래를 꿈꿀 수 있는 시간들이 되어주었습니다. 



미래의 직업도 생각해봐야겠지만 더 나아가, 더 멀리 바라보며 전체적인 인생설계에 또한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재미난 이솝 우화와 접목시킨 진로 이야기는 사랑이에게도 마지막 반전 이야기에 흥미를 돋우고 마냥 먼 미래 같은 진로에 대한 생각도 가져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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