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 스코필드 박사의 3·1 운동 일기 근현대사 100년 동화
김영숙 지음, 장경혜 그림 / 풀빛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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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눈의 독립운동가]입니다.



스코필드 박사의 31운동 일기입니다.

34번째 민족 대표이자 

푸른 눈의 독립 운동가가 전하는 3ㆍ1 운동 이야기

3ㆍ1 운동의 34번째 민족 대표라 불리는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가 있다는 것을 혹시 알고 있나요? 

바로 국립 현충원에 최초로 묻힌 외국인 프랭크 스코필드 박사예요. 

석호필이라는 한국인으로 다시 태어나 학생들의 스승, 독립운동가의 동지, 어려운 이들의 벗이 되었어요. 

보이지 않는 곳에서 3ㆍ1 운동을 도왔던 독립운동가이자, 제암리에서 자행된 일제의 대량 학살 사건을 세상에 드러내 역사로 기억될 수 있게 했지요.

스코필드 박사는 한국 이름 석호필(石虎弼)을 참 좋아했다고 합니다. 

석호필이란 이름의 발음이 스코필드와 비슷하기도 하고, 돌처럼 굳은 의지를 가진 사람, 호랑이처럼 용맹한 사람,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사람이란 것을 의미하기에 자신이 살고자 하는 삶의 이상을 잘 나타내고 있었기 때문이랍니다. 


한국인들의 독립에 대한 열의는 결코 꺼지지 않는 불꽃과 같다!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는 스코필드 박사가 남긴 기록과 사진, 인터뷰를 바탕으로 3ㆍ1 운동이 어떻게 준비되었고 일어났는지, 제암리 학살 사건이 무엇인지 등을 재구성한 역사 동화예요.

스코필드 박사는 캐나다에서 세브란스 의학 전문학교로 세균학과 위생학을 가르치러 온 교수이자 선교사였어요. 

그는 일제 식민지가 된 한국 역사와 현실에 안타까워하며 독립운동을 돕는 일에 발 벗고 나섰어요. 

3ㆍ1 만세 운동이 일어난 탑골 공원에서 만세를 외치는 사람들의 모습을 사진 찍고 기록으로 남겼으며, 1919년 4월 15일에 일어난 제암리 학살 현장에 직접 찾아가 일제의 만행을 사진과 글로 세계에 알렸지요.





역사는 기억할 때 힘이 있어요. 

아픈 역사일수록 그렇지요. 

3ㆍ1 운동과 독립운동가들의 깊은 뜻은 앞으로도 우리 역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거예요. 

이 책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독립을 위해 노력했는지 3ㆍ1 운동이 전하는 울림을 느껴 보세요.




사랑이와 함께 1919년 3월 1일 그날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듣는 시간이었습니다. 

스코필드 박사의 시점으로 쓴 그날, 그리고 그 이후의 이야기들..

사랑이와 계속해서 3ㆍ1 운동 이야기를, 역사 이야기를 해나가보려 합니다.




 학교에서 은퇴하자마자 한국으로 돌아왔다. 언제나 그랬듯 한국은 나를 반겨 주었다. 나는 자원하여 서울대 수의과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영어 성경반을 이끌고, 고아들을 돌보고, 내가 가진 것을 가난한 이들과 나누며 한국에서 살아간다.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하다.

 나의 마지막 바람은 한국 땅에 묻히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하나의 바람이 있다면 시대가 아무리 많이 흘러도 한국의 3ㆍ1 운동 정신이 영원히 기억되어 전해지는 것이다.

근현대사 100년 동화 [푸른 눈의 독립운동가] 중에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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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 2 팡세 클래식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음, 카나 그림, 보탬 옮김 / 열림원어린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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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씨들2]입니다.




1832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저먼타운에서 네 자매 중 둘째로 태어난 "루이자 메이 올컷"이 [작은 아씨들]을 썼고, 1868년과 1869년 동안 두 권으로 출판되었습니다.

한 출판사로부터 어릴 적 이야기를 써달라는 제안을 받고 책을 펴냈다고 하는데요, 소설이 전 세계적 인기를 얻고 난 뒤로부터 올컷이 정치 활동, 사회 활동 등에 적극 참여했다는 점에서 작가 삶에 있어 분수령과 같은 책이라고 볼 수 있지요.  



간단히 줄거리를 소개하자면, 

4명의 자매는 미국 내전이 진행되는 동안 아버지가 전쟁에 참가하게 되어 아버지 없이 크리스마스를 맞게 됩니다. 이후 자매들은 가난 속에서 살다 돈을 벌기 위해 일을 시작하고요. 그렇게 아버지가 돌아올 때까지 여러 어려움과 일들을 겪지만 잘 헤쳐나가는 성장 이야기이랍니다.



[작은아씨들2]는 총 596페이지라는 어마어마한 양에 한 번 놀라고 읽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사람들이 왜 고전을 읽는지 알겠군."이라는 교훈을 얻게 되는 무척 소중한 책이었답니다. 

작은아씨들은 이미 책과 드라마, 영화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유명해서 더 소개할 것이 있을까 싶지만 문구 하나하나에 매료되어 무수한 형광펜을 칠하며 읽었던 시간이었습니다.

부유함이란 분명 매우 바람직한 가치지만, 가난도 나름대로의 좋은 점은 있었다. 역경이 주는 즐거움 중 하나는 머리나 손을 써서 열정적으로 일한 뒤 얻는 진정한 만족감이다.


-작은아씨들2 중에서-





그 사람에게도 단점은 있단다. 그의 결점이 보이거든 너의 부족한 점을 떠올리도록 하렴.



-작은아씨들2 중에서-


(이 말은 결혼생활이나 사회생활에서도 정말 꼭 필요한 조언 같아요.)







베스의 뺨은 야윌 대로 야위어 있었고, 손은 자신들이 주워 온 작은 분홍빛 조가비조차 쥐고 있지 못할 정도로 힘이 없었다. 그러자 조는 베스가 천천히 자신의 곁을 떠나가고 있다는 뼈아픈 생각이 밀려들어, 자기도 모르게 두 팔을 올려 가장 소중한 보물을 꽉 껴안고 만 것이다. 한동안 눈앞이 흐려져 아무것도 볼 수 없던 조의 눈이 환해지자, 다정하게 자신을 바라보는 베스의 눈빛을 발견했고 아무 것도 말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작은아씨들2 중에서-



(점점 죽어가는 동생을 바라보는 언니 마음이 얼마나 아프고 힘들지 저까지도 눈물이 나는 대목이었어요.)







아이 때문에 남편을 소홀히 하지 말거라. 남편을 육아에서 배제시키지 말고 어떻게 도울지 가르쳐 주렴. 네가 있는 곳에 존도 있어야 하고 아이들에게도 아빠가 필요하니까. 존에게도 자기가 할 몫이 있다고 느끼게 해 줘.



-작은아씨들2 중에서-


(아이를 낳고 육아휴직 동안 내가 겪은 지침과 우울감을 메그를 통해 다시 또 한 번 느껴봤어요. 아기를 한창 키우며 힘들어하고 있을 엄마아빠들에게도 좋은 조언이에요.)









그렇게 봄날이 지나가고 있었다. 하늘은 점점 맑아지고 대지는 더욱 초록빛으로 물들어 갔다. 때 이른 꽃들은 아름답게 활짝 피었으며 새들은 베스에게 작별을 고할 시간에 맞춰 돌아왔다. 베스는 비록 지쳤지만 믿음 가득한 아이답게 자신을 평생 이끌어 준 아빠와 엄마의 다정한 손을 의지하며 어둠의 골짜기를 지나 하느님께로 인도되었다.


-작은아씨들2 중에서-


(베스가 죽는 장면을 묘사한 글인데, 아름답게 표현한 문구 하나하나가 시 같아서 적어보았습니다.) 





○ 50개 언어로 출간된 가장 현대적인 고전

○ 〈타임〉 선정 100대 소설

○ BBC 선정 〈영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소설 18위〉

○ 마거릿 애트우드, 수전 손택, 시몬 드 보부아르, 조앤 K. 롤링, 줌파 라히리, 힐러리 클린턴, 그레타 거윅 등 위대한 여성 창작자들이 사랑한 소설


바로바로~ 작은아씨들입니다.

아름다운 고전, 작은아씨들을 꼬옥 만나보세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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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마음을 부탁해! 말랑말랑 두뇌 탐험 2
산제이 마노하 지음, 게리 볼러 그림, 김선영 옮김 / 푸른숲주니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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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마음을 부탁해!]입니다.



지은이 산제이 마노하

옥스퍼드 대학교의 겸인 교수예요. 

신경학과 인지신경과학을 연구하고 있어요.

전문 분야에 관해서 다양한 글을 썼으며, 훌륭한 학술상을 수차례 받고 여러 연구를 지원받았어요.

현재 아내, 그리고 두 아이와 함께 영국 옥스퍼드에서 살고 있어요.


그린이 게이 볼러

영국 햄프셔에서 아내와 두 아이, 그리고 치와와 한 마리, 고양에 네 마리와 살고 있어요.

그래픽 디자이너면서 런던 광고계에서 수년간 활동했어요.

어린 시절 낙서를 좋아했고, 당시 인기였던 만화 잡지 "더 비노"와 "더 댄디"를 사랑했어요.

많은 단행본과 만화에서 그림을 그렸어요.

앞서 말한 두 잡지에서도 활동했답니다.


옮긴이 김선영

식품 영양학과 실용 영어를 공부한 뒤, 영어 문장을 아름다운 우리말로 요모조모 바꿔 보며 즐거워하다가 본격적으로 번역을 시작했어요.

옮긴 책으로 "불을 꺼주세요", "밥을 먹지 않으면 뇌가 피곤해진다고?", "플라스틱 지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외 여러 권이 있답니다. 




첫판 1쇄 펴낸날 2024년 10월 28일

펴낸곳 (주)도서출판 푸른숲

값 14,000

이번 시간은 사랑이가 좋아하는 과학, 인체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는 [뇌, 마음을 부탁해!] 서평 시간이에요~^^

확실히 사랑이는 과학책과 인체 관련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고 집중하며 읽는답니다.

푹 빠져서 학교갈 시간인데도 엉덩이가 무거워 일어나지 못하는 아침이었답니다.

옥스퍼드 대학교 신경학 교수, 산제이 마노하가 들려주는 감정을 조절하는 뇌 이야기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마치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의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ㅎㅎ

뇌를 비유한 캐릭터도 정말 찰떡이었지요.

나의 뇌가 알려주는 느낌이었어요.




뇌가 마음을 조절한다는 건, 감정과 욕구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는 뜻은 아니에요. 

감정이나 욕구는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거거든요. 

주로 위험한 상황을 피하고 안전을 추구하기 위해 느껴지지요.

가끔은 뇌가 깜빡 속을 때도 있어요. 

장난감이 고장 났을 뿐인데, 심각한 위험에 처한 것으로 착각하고 호르몬을 분비할 수도 있지요! 

그러면 필요 이상으로 불안하고 초조해질 수도 있어요. 

그럴 땐 당황하지 말고 차분하게 생각하거나 몸에 힘을 풀면 돼요.

곧 뇌가 깨닫고 진정할 거예요.

이렇게 뇌를 이해함으로써 내 감정과 욕구를 조절하는 나만의 방법을 생각해 보게 될 거예요. 

책 끝에는 어려운 단어를 배울 수 있는 ‘말랑말랑 두뇌 용어 사전’이 수록되어 있어요. 

용어 사전을 통해 읽은 내용을 다시 떠올리고, 확실히 기억할 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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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의 트라이앵글 - 제13회 정채봉 문학상 대상 수상작 샘터어린이문고 81
최인정 지음, 클로이 그림 / 샘터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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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의 트라이앵글]입니다.


최인정 글, 클로이 그림

98페이지

값 14,000원

샘터



★제13회 정채봉 문학상 수상작★

사춘기 소녀의 감춰진 내면을 섬세하게 빚어낸 수작


정채봉문학상은 정채봉(1946-2001)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하여 여수MBC와 순천시가 협력해 2011년 제정한 상입니다.

정채봉 선생의 업적을 기려 단편동화의 발전을 지원하고 격려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국내 문예지에 발표된 창작 중·단편동화 중에서 문학성이 뛰어난 작품이나 우리나라 등단 작가가 창작한 중·단편동화 미발표 응모작을 대상으로 하여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중-

"나의 마음에 초대할게. 내 마음속 널 보여줄게. 나의 여름에 초대할게. 지금 그대로 내게 와 줘."


수없이 흔들리고 깨지는 트라이앵글을 넘어 나만의 단단한 앵글을 만들기까지 눈부시게 성장하는 우리들의 열세 살.



얼떨결에 트라이앵글 삼총사가 된 세 사람. 

그때부터 민하의 고군분투가 시작됩니다.

두 아이가 좋아하는 아이돌 블루보이즈를 자신도 좋아하는 척하며 열혈 팬 연기를 하고, 건물주 손녀 타이틀을 내세우며 인심 좋은 척 간식도 턱턱 쏘지요.

하지만 아이들 뒤에서는 모자란 돈을 채우기 위해 할머니 가게 돈통에 손을 대고... 

커지는 반항심으로 물건을 훔치기에 이릅니다.

처음 가져보는 특별한 친구와 소속감을 지키기 위해 민하는 날이 갈수록 애쓰지만, 

애석하게도 민하가 노력할수록 트라이앵글 삼총사의 관계는 위태롭게 흔들려 가지요.




최인정 작가는 ‘열세 살’이라는 나이를 이렇게 설명했어요.

“친구랑 그저 신나게 놀기만 하던 어릴 때랑 다르게 잔잔한 물결 위로 시시때때로 파도가 치고, 자기 안에서도 난데없이 가시가 돋곤 해요. 그러다 보니 예상치 않은 파도에 휩쓸려 휘청거리기도 하고, 서로를 아프게 찌르기도 하지요. 하지만 열세 살은 초여름의 말간 햇살처럼 환한 나이이기도 해요. 울퉁불퉁한 마음을 감추지 않고 드러내며 부딪쳐 볼 수 있는 시기니까요. 조금만 용기를 내 보면 가시 돋친 자신을 안아 줄 수 있을 거예요. 성난 듯 요란한 파도를 다스릴 수도 있고요.”


자신만의 세계를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나이, 열세 살. 

이 책 속 열세 살 아이들은 저마다 자신의 방식대로 밑그림을 완성해 가고 있어요.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들 역시 자신의 밑그림을 어떻게 채워나갈지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답니다. 



우리 사랑이에게도 흔들리고 깨지는 트라이앵글을 넘어 사랑이만의 단단한 앵글을 만들기까지 성장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습니다.

기대하고 싶습니다.

사랑이의 모든 모습을 지켜보며 사랑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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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챔피언 런트
크레이그 실비 지음, 이내 그림, 고정아 옮김 / 미세기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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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챔피언 런트]입니다.



수지의 험블파이는 나를 보는 것 같아 슬펐고,

벌꿀오소리같은 맥스와 돌리의 볼뽀뽀 부스는 참...측은했죠.

애니의 마법손가락은 런트를 춤추게 했고, 저에게도 흥을 불어넣어주었어요.



2023 호주어린이도서협의회(CBCA) 올해의 책 수상작

출간 즉시 영화화 결정, 호주 전역 절찬 상영 중!



이 책의 애니와 반려견 런트은 비록 말은 통하지 않지만 진실한 마음을 나누는 돈독한 사이랍니다.

애니는 언제나 혼자이고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별나다는 소리를 들어요.

마을의 떠돌이 개였던 런트도 여기저기서 말썽을 피워 ‘작고 못난 동물’이라는 뜻의 ‘런트’라는 이름으로 불리고 있었어요.

애니는 혼자 있는 것이 좋았고, 런트는 마을 사람 누구에게도 마음을 열지 않았지요.

하지만 서로 진심 어린 마음을 나누며 둘은 특별한 친구가 된답니다.

런트는 오직 애니의 지시만 따르고, 애니 말고 다른 사람이 눈에 띄기만 해도 꼼짝도 하지 않아요.

애니의 마법 손가락만이 런트를 움직이게 할 수 있어요.

장애물 경기에 특출한 재능이 있으나 다른 사람이 보이면 움직이지 않는 런트와 경기를 하는 건 분명 어려운 일이지만, 애니는 자신이 있어요!

손끝에서 코끝으로 둘의 마음은 굳게 이어져 있으니까요. 

이제 애니는 런트와 한마음으로 힘찬 질주를 시작합니다!

이 책은 애니와 가족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들부터 업슨다운스 마을 사람들, 장애물 경기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갈등과 비밀 등 다양한 인물들과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답니다.

애니 가족은 누구보다 밝고 활기차며 에너지가 넘쳐요.

다양한 인물이 나와 애니와 얽히고설키며 이야기가 흘러가는데요, 

애니가 만난 인물들 중에는 자기 잇속만 차리거나 계략을 써서 애니와 런트를 위기에 빠뜨리려는 사람도 있지만, 

애니는 침착하게 스스로 해결할 방법을 찾습니다.

나쁘거나 옳지 못한 행동들에 똑같은 방식으로 응수하지 않고 자기 능력 안에서 할 수 있는 일,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상처 입히지 않고 바람직한 방식을 찾아내 난관을 헤쳐나가요.

또한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애니에게 가장 큰 힘이 되어준 것은 다름 아닌 가족이에요.

현명한 조언을 해주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는 가족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틸다》 《샬롯의 거미줄》을 떠올리게 하는

클래식한 매력과 현대의 메시지를 담은 동화


실제로 크레이그 실비 작가는 이 책을 쓰는 데 로알드 달의 《마틸다》, 엘윈 브룩스 화이트의 《샬롯의 거미줄》 같은 어린이 고전 문학들이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이야기합니다.

당차고 영특한 주인공 소녀, 동물과의 우정, 공동체의 유대를 통해 고전 어린이 문학의 기조를 담고자 했습니다.

또한 작가는 지금 시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기후 변화 문제, 농촌의 인구 감소, 유튜버의 활약과 같은 소재까지 더해 나갔어요.

그 시도는 성공적이어서 고전의 클래식한 매력과 현대의 메시지를 담은 매력적인 동화를 탄생시켰지요.

글뿐만 아니라 그림에서도 고전과 현대의 조화로움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어요.

표지 그림은 색연필을 사용한 채색으로 부드러우면서도 세련된 멋을 표현했고, 내지는 고전 문학 그림들처럼 연필 선을 살린 담백하면서도 그윽한 멋이 있는 흑백 그림으로 완성시켰답니다.





애니의 마법손가락에 푹 빠질 시간입니다.

어서 빠져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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