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블레즈 - 난 고양이가 아니라 새야!
에밀리 보레 지음, 뱅상 그림, 이주영 옮김 / 낙낙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장 블레즈>

누가봐도 겉모습은 고양이가 분명하지만 장 블레즈는 자신이 새라고 믿고 있어요.

잠도 홍학처럼 자고,
물 속에서 나올때면 아기오리들처럼 물기를 털어내죠.
새들과 함께 나무에서 자려하고,
심지어는 하늘을 날아요!
하지만.. 장 블레즈는 날개가 없어요.

결국 바닥에 그대로 떨어진 장 블레즈.
풀이 죽은 장 블레즈는 꼴도 말이 아니었어요.

그러다 자신이 믿는 자기의 모습을 바라봐주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장 블레즈를 ‘새’라고 인정해 주어요.

분명 자신은 ‘새’라고 말하지만 소파를 긁거나 갸르릉소리를 내기도 하는 모습에서 웃음이 나기도 합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봐주는거 자체가 때론 힘이되고 응원받고 있다고 느껴질 때가 있어요.
비록 진짜 모습은 그게 아니어도 믿어주는 누군가 있다면 정말 원하는 그 모습이 되기도 하니까요!

7세 아이와 함께 읽었는데 궁금한게 많더라구요.

왜 고양이인데 새라고 하지?
새가 되고 싶은건가? 날고 싶은건가? 새가 더 좋은가봐?
더 되고 싶은게 되면 되지 뭐.

사실 처음 혼자 읽었을 때보다 더 많은 생각을 하고 궁금해하고 풀어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아이들과 진정한 ’나‘의 가치에 대해 이야기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장블레즈 #에밀리보레 #뱅상
#낙낙출판사
#정체성 #나다움 #존재 #나의가치 #믿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산업 혁명을 일으킨 영국 ㅣ 나의 첫 세계사 13
박혜정 지음, 김주경 그림 / 휴먼어린이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나의 첫 세계사 13 <산업혁명을 일으킨 영국>

영국에 잠시 지낼 기회가 있었어요.
근데 처음 영국 런던에 도착해서 지하철을 탔을 때는 살짝 충격이었어요. 한국과 비교하면 너무 더럽고 열차도 작았죠. 생각해보니 우리나라보다 훨씬 이전인 산업혁명때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거니 그럴만도 했겠죠?

이런일도 있었어요.
처음 큰 마트에 가서 계산대에 앞에서 마주한 캐셔가 전부 흑인친구들인거예요. 처음 마주한 생김새가 다른 사람들을 한꺼번에 만난것도 놀라웠지만 유럽의 아픈 역사를 대변하는 장면 같아 마음이 아프기도 했어요.

이런 역사를 가진 영국에 대한 이야기가 궁금해서 서평 신청하게 되었답니다.

사실 한 나라의 역사, 문화, 종교 등 많은 분야를 한 권의 책으로 정리하긴 쉽지 않아요.
근데 이 책은 성인이 보기에도 아주 흥미롭게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어떻게 영국이 드넓은 바다를 건너 영토를 넓혔는지, 왕국이지만 의회와 어떻게 협력하며 정치를 이끌어가게 되었는지, 산업혁명 이후 눈부시게 성장하여 세계 강국이 되었지만 그 이면의 아픔이 있다는 것까지 잘 소개해 준 것 같아요.


창작동화만 좋아하는 아이가 아주 조금씩 역사에 관심을 갖게되는 시기라 역사를 한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한 지식동화책 찾고 있었어요!
이야기의 흐름과 그림도 적절하게 배치되어 읽기 쉬웠답니다.

휴먼어린이 나의 첫 시리즈는
나의 첫 세계사 1-15
나의 첫 세계사 여행 1-4
이렇게 구성되어 있어요.

아이와 함께 세계 역사를 살펴보기 유익할 것 같아요.

💂‍♀️설명이 쉬워 이해하기 쉬워요.
💂‍♀️유아~초등저학년에게 추천해요.
💂‍♀️초등고학년도 전반적인 흐름 이해에 좋아요.


감사합니다.

#나의첫세계사 #산업혁명을일으킨영국 #영국 #휴먼어린이 #산업혁명 #그림책으로읽는흥미진진세계사 #그림책 #세계사그림책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 - 살아갈 힘이 되어주는 사랑의 말들
김달님 지음 / 창비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우리는 조금씩 자란다>

<나의 두 사람>과 김달님 작가님에 대해 짧게나마 작성한 글이 있어요.
책에 등장하는 작가님의 할아버님이 돌아가셔 마음이 아프다하였는데.. 그후 새로이 만난 책을 만나고서야 할머님까지 돌아가신걸 알게 되었네요.
그분들을 직접 만나 뵌 적 없지만 사랑으로 작가님을 보담아주신 덕분에 이런 글을, 책을 만날 수 있음에 감사했는데..마음이 아려왔어요.

충분한 사랑안에 자라온 덕분인지 이번에는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의 다정함만 꾹꾹 눌러 담은 종합선물세트같은 작가님의 책을 만날 수 있게 되었어요.

화려하지 않지만, 돌아서도 다시 읽어보고 눈에 담고, 마음에 새기는 글을 적어간 책.
그야말로 ‘부드럽게 새겨지는 느낌(p.25)‘이 들었습니다.

한번씩 미소 짓다가 또 이내 마음이 아려와 눈물이 차올라 더이상 읽어내릴 수 없어 멈추었다 다시 읽기도 했던 것 같아요.

달님 작가님 특유의 먹먹한 아픔을 덤덤하게 써내려가는 부분들에서 마음이 벅차올랐습니다.

일상에서 누구나 만날 수 있지만, 대부분 쉽게 지나칠수 있는 소소한 이야기들을 적어나간 글.
결국 그 이야기들은 ‘나‘로부터 시작되고 또 ’나‘에게로 돌아오는 것 같아요.


“이제는 내게 온 이야기들이 내가 모르는 어느 먼 곳까지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다. 그중 어떤 말들은 우리가 함께 사랑할 수 있기를 바란다.”
작가님이 생각하는 따뜻함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해지길 바래봅니다.
따뜻한 책 감사합니다.

#우리는조금씩자란다 #김달님 #창비 #에세이 #에세이추천 #신간 #미디어창비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나는 나를 믿는다 - 흔들리는 내 손을 잡아 줄 진짜 이야기
이지은 지음 / 허밍버드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나는 나를 믿는다>

이 책을 통해 여러 관점에서 ‘나’를 돌아보게 되었어요.

‘나’에서 뻗어나가는 모든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나’와 일, 친구, 가족 그리고 내 안의 몸과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소란들까지..

‘나’는 누구일까?
누군가의 아내, 엄마 그리고 딸을 벗어나 생각해보았어요.
나는 그저 여전히 성인이 될 때까지 살았던 주택의 화단에 묻었던 장독대의 김장김치를 가장 사랑하고,
조금은 소심하기도 대범하기도 한 I와 E를 넘나드는 알수 없는 성격의 소유자.
그렇지만 겁도 많은.. 그저 그런 평범한 나를 떠올리게 해주었어요.

무수히 많은 사람 중에 내가 태어난 이유가 있을것이고 아니면 없을 수도 있고요, 그저 감사하며 살아가려고 해요. 나 자신을 믿으며 나 자신을 세우고 지탱해나가면서..

나 자신을 돌보라면서도 일은 곧 도구라는 동료의 말에 현타를 느끼는 작가의 글 속에는 결국 내가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며 중심을 잡으라는 메세지를 주는 것 같았어요.

아이들과 자주 듣는 노랫말 속 좋아하는 가사가 있어요.
🎶 서두르지마 No hurries
Anyway anyway 우린 다 이번 생은 처음이잖아🎵
누구나 처음인 오늘과 내일을 맞이하는 자세는 결국 나 자신을 믿는 내게 달린것 같아요!

오랜만에 반성없이 온전히 나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준 책이었어요. 그냥 있는 그대로의 나.
감사합니다.

#나는나를믿는다 #나나믿 #에세이추천 #공감글 #공감문장 #위로글귀 #선물책
#이지은 #허밍버드 #에세이 #흔들리는내손을잡아줄진짜이야기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
 
 
 
유령집사
김수완 지음, 김수빈 그림 / 옐로스톤 / 2023년 8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령집사

흑백의 겉표지만 보고 어둡고 슬픈 내용일까 싶었던 책이예요.

-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느 날 밤 까만 고양이가 문 앞에 서성이고 있어요.

이상한 괴물이라며 성화를 내던 유령은 이내 공간을 내어주고 점차 마음까지 내어줍니다.

행복하기만 하던 어느 날, 유령을 만나기 전 비바람과 함께 지내던 인간의 그리움을 알게되고 유령은 괴로움에 빠지게 되죠. 심장이 구멍날 정도로 마음이 아픈 유령은 비바람을 보내줄 수 있을까요? ‍❤️‍🩹

-

“네가 너무너무 보고 싶을거야. 그리움은 이제 나의 몫이야.” (P.113)

결국 떠나보내주기로 결심한 유령의 마음이 너무 안쓰러웠어요.

“다시 잠든 유령은 꿈이 아닌 기억들을 꾸었어요.” (P.137)

-

어디선가 보았던 글 중에 사람이 아닌 고양이가 집사를 선택한다고 보았어요. 물론 여기서는 집사가 사람은 아니었지만요. 비바람은 맥스일때도 좋았겠지만 어쩐지 유령집사와 함께 하는 순간이 더 행복해보였네요.

-

핑크빛 발바닥에 마음을 빼앗겨 보다보니 어느새 이제는 유령의 기억속에만 존재할 비바람의 모습이 떠올라 한참 먹먹했네요..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분들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
🐈‍⬛고양이를 떠나보낸 아픔이 있는 분
모두에게 추천드립니다.

고양이를 찾는 전단지 그림을 보며,
‘뭐가 닮았냐고!’ 라며 같이 속상해해주는 큰아이와 함께 보았어요. 감사합니다. #옐로스톤출판사 #한국북큐레이션협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